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DNA

  • 소녀탐정 ㅊ씨의 S(cience)-File ➑[Tech & Fun] ‘CSI: 과학수사대’와 ‘알몸 절도 사건’ 유료 지난 6월 25일, 전북 군산의 고등학교를 다니던 한 남학생이 유흥비를 마련하기 위해 알몸으로 미용실에 들어가 현금 17만 원을 훔친 사건이 있었습니다. “왜 알몸으로 들어갔냐”는 경찰의 물음에 절도범은 “증거를 남기지 않기 위해 CSI에서 나온 범행 장면을 흉내 냈다”고 밝혔습니다. 하지만 절도범은 범행을 일으킨 지 6일 만인 7월 1일, 미용실 인근 아파트에서 붙잡혔는데요. 그의 꼬리를 잡은 건 다름아닌 족적. 경찰은 범행 당시 절도범이 무심코 신었던 슬리퍼를 확인한 뒤, 미용실 인근에서 슬리퍼의 족적을 찾아냈습니다. 경찰의 엄청난 집념으로 절도범은 잡혔지만, 만약 그가 슬리퍼를 신고 있지 않았다면 잡히지 않았을까요. 버려진 휴지도 다시 보자 유성호 서울대 법의학교실 교수는 “알몸이면 증거를 남기지 않을 확률이 높지만, 이번...
  • 바이러스의 인간사육Part 3. 바이러스는 어디서 왔는가? 레트로트랜스포존 트랜스포존이란 DNA 위한 곳에서 다른 곳으로 옮겨 다니는(전이) DNA 유전인자를 말한다. 그중 레트로트랜스포존은 RNA 중간체로 전사된 다음, 이 RNA 가닥을 이중가닥의 DNA로 역전사하고 이것을 다시 유전체의 다른 위치에 삽입한다. 기존의 레트로트랜스포존은 그대로 남기 때문에 전이가 반복될수록 그 수가 늘어나지만 대부분은 돌연변이가 축적돼 이동능력을 상실했다. 전이과정에 필요한 역전사효소는 레트로트랜스포존이 가진 유전자로부터 만들어진다. 바이러스는 어떻게 탄생했을까. 바이러스의 다양성은 다른 세포 생물(미생물, 동물, 식물 등) 전부를 합한 것보다 크다. 개체 수도 지구상 다른 모든 생물을 합한 것보다 월등히 많다. 실제로 바닷물 1L 속에는 약 10억 개의 바이러스 입자가 존재한다. 그리고 바이러스는 세균(박테리아)에서 귤나무...
  • [과학뉴스] DNA가 빛나는 밤 빈센트 반 고흐의 명작 ‘별이 빛나는 밤’이 DNA 종이접기(origami)로 다시 태어났다. 폭이 176μm, 높이가 77μm인 이 작품에서 붉게 빛나는 부분에는 전부 접힌 DNA가 있다. 미국 캘리포니아공대(칼텍) 연구팀은 DNA 총 6만5536개를 접어 반 고흐의 ‘별이 빛나는 밤’을 완성했다고 밝혔다. DNA 종이접기는 긴 가닥의 DNA를 원하는 모양대로 접는 기술이다. 나노미터(nm․10억 분의 1m) 단위의 작은 구조물을 만들 때 유용하지만, 접힌 DNA를 원하는 위치에 정확히 놓는 기술이 부족해 상용화되지 못했다. 연구팀은 DNA를 660nm 파장의 붉은 빛만 반사하는 특정 구조로 접고, 20nm 이하의 오차로 정확하게 배치하는 데 성공했다. 연구를 진행한 폴 로드먼드 교수는 “지금보다 훨씬 더 작은 컴퓨터 회로를 만드는 데 이 기술이 유용하게 쓰일 ...
  • Part 2. 미시세계 꿰뚫는 열쇠, 수학 유료 ‘나노’는 한번쯤 들어봤을 법한 단어다. ‘나노 기술’에 대한 연구 결과가 뉴스에 자주 등장하기 때문이다. 이 기술은 10억 분의 1m를 뜻하는 나노미터(nm) 크기의 물질을 다룬다. 기존 물질과는 성질이 달라서 의료, 에너지, 촉매, 센서 등 다양한 분야에서 주목받고 있다. 나노 입자를 활용하려면 당연히 나노 입자의 성질을 제대로 이해해야 한다. 이를 위해서는 나노 입자가 어떤 기하학적 모양인지 정확히 알아야 한다. 모양에 따라 성질이 달라지기 때문이다. 조밀하고 대칭성을 가진 모양일수록 안정적인 나노 입자일 가능성이 높다. 안정적인 나노 입자는 우리가 흔히 알고 있는 다면체 모양일 때가 많다. 나노 입자가 안정적인 것은 나노 입자만의 특별한 성질을 이용하는 데 있어서 중요하다. 나노 입자는 다면체를 좋아해 안정적인 나노 입자의 기하...
  • 이달의 사물[과학뉴스] ‘알쓸신잡’과 생물학적 호주제 6월 2일 첫 방송을 시작한 ‘알쓸신잡’이 인기입니다. 각 분야의 전문가 5인이 수다를 떠는 형식의 예능 프로그램인데요. 방송에서 제 귀를 사로잡은 이야기가 있습니다. 미토콘드리아에 대한 이야기입니다. 첫 방송에서 정재승 KAIST 바이오및뇌공학과 교수는 “생물학적으로 아이의 성은 아빠가 아니라 엄마의 성을 따라야 한다”고 했는데요. 이런 주장을 한 이유는 미토콘드리아에 있는 DNA 때문입니다. 사람의 세포에는 핵, 소포체, 미토콘드리아 등 다양한 세포소기관이 있는데요. DNA를 가지고 있는 건 핵과 미토콘드리아뿐입니다. 미토콘드리아 DNA(mtDNA)와 호주제가 무슨 상관이 있냐고요? mtDNA는 오롯이 엄마에게서 온 DNA입니다. 우리는 엄마와 아빠로부터 정확하게 절반씩의 DNA를 물려받았다고 알고 있지만, 엄밀하게 말하면 엄마에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