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태양계

  • [Hot Issue] 화성에 WI-FI만 터졌더라면… 유료 “나는 화성에서 오도 가도 못하는 신세가 됐다. 헤르메스나 지구와 교신할 방법도 없다. 모두들 내가 죽은 줄 알고 있다. 내가 있는 이 거주용 막사는 31일간의 탐사 활동을 위해 설계된 것이다. 산소 발생기가 고장 나면 질식사할 것이다. 물 환원기가 고장 나면 갈증으로 죽을 것이다.이 막사가 파열되면 그냥 터져버릴 것이다. 아니더라도 결국 식량이 떨어져 굶어 죽을 것이다. 그러니까 그렇다. 나는 망했다.” -마션 : 어느 괴짜 과학자의 화성판 어드벤처 생존기’ 중 10월 8일 개봉하는 ‘마션’은 화성 탐사에 나선 우주 비행사가 모래 폭풍을 만나 화성에 홀로 남게 된 상황을 다룬 영화다. 지구의 동료들은 모두 그가 죽었다고 생각한다. 지구와 달리 화성에선 전화도, 편지도, 인터넷도 안 된다. 유일한 교신통로인 탐사선이 떠난 마당에 무슨 수로...
  • 가을밤 하늘에서 봄 향기를 맡다?물고기자리 춘분점 계절이 지나가는 가을 밤하늘은 쓸쓸하다. 수많은 1등성이 하늘을 화려하게 밝히는 여름이나 겨울과 달리 가을 밤하늘엔 1등성이 하나 밖에 없어 더 그렇다. 그런데 가을 정취가 물씬 풍기는 별자리 지도를 보다보면 난데없는 ‘봄’과 마주친다. 남쪽하늘 물고기자리에 있는 춘분점. 봄의 시작을 알리는 춘분점이 왜 가을 하늘에 있을까? 10월 밤하늘에서 볼 수 있는 춘분점은 주변에 밝은 별이 없기 때문에 찾기가 쉽지 않다. 해마다 춘분(3월 21일경)이면 태양은 정확히 이 위치에 오지만 대낮이라 배경 별자리를 볼 수 없다. 밤하늘에서 ‘태양의 길’ 찾기 춘분은 매년 3월 21일 즈음으로 낮과 밤의 길이가 같은 날이다. 이날 이후부터 낮의 길이가 밤의 길이보다 길어지기 때문에 예로부터 춘분을 한해의 시작이나 부활을 의미하는 날로 삼았던 곳이 많았다. 고...
  • 천문학자 김담, 조선의 우주를 열다 유료 인류가 400년 만에 초신성 폭발을 관측했을 당시 김제완 서울대 물리천문학부 명예교수는 미국 존스홉킨스대에서 객원교수로 활동하고 있었다. 올해 노벨물리학상의 주인공들과 같은 중성미자(뉴트리노)를 연구하는 입자물리학자인 그는 SN1987A 초신성에서 방출된 중성미자 연구를 준비하기 위해 도서관을 찾았다가 놀라운 발견을 하게 된다. 초신성 관측 이끈 조선 천문학 “당시까지 한국 학자들은 케플러의 1604년 초신성 관측 기록에 대해서는 알았지만 조선의 기록에 대해서는 잘 몰랐어요.”김 교수가 도서관에서 발견한 것은 ‘역사적인 초신성(The Historical Supernovae)’이라는 책이었다. 그 책에는 조선왕조실록에 기록된 1604년 초신성 관측 내용이 독일 천문학자 요하네스 케플러의 관측 기록과 함께 그래프로 그려져 있었다. 날짜별로 달라지...
  • [과학뉴스] 날아오는 소행성 막기, 참 쉽죠! 지구에 소행성이 날아오면 인간은 무엇을 할 수 있을까. 17년 전 영화 ‘아마겟돈’에서는 주인공이 목숨을 바쳐 소행성을 폭파시켜야했지만 2020년에는 훨씬 더 간단한(?) 방법이 있다. 미국항공우주국(NASA)은 지난 3월 25일 소행성궤도수정임무(ARM)의 상세 계획을 발표했다. 연구팀은 우주선을 소행성에 보내 표면 일부를 포획한 뒤, 그 상태로 소행성 주변을 돌면 소행성의 궤도를 바꿀 수 있다고 설명했다. 실제로 지름 540m인 소행성 ‘이토가와’를 컴퓨터 시뮬레이션 한 결과, 60일 뒤부터 소행성의 궤도에 변화가 생겼다. NASA는 2020년 소행성 이토가와, 베누, EV5에 대해 실제 궤도수정임무를 수행할 예정이라고 밝혔다.
  • Part2.커피잔 속에서 우주의 원리를 보다 유료 직장생활 4년차 김 대리에게는 점심식사 후 회사 옥상에서 커피 한 잔을 마시며 이런저런 잡생각에 빠지는 시간이 유일한 낙이다. 희뿌연 도시의 스카이라인을 바라보며 멍하니 있다 보면 엉뚱한 생각이 꼬리를 잇는데, 팍팍한 일상을 잊게 하는 나름의 맛이 있다. 오늘도 따뜻한 커피 컵을 손에 들고 스마트폰을 만지작거리는 김 대리. 문득 “이 커피 컵과 스마트폰…, 어떻게 들고 있을 수 있는 걸까?”라는 생각이 머릿속을 스친다. 엉뚱해 보이는 김 대리의 질문은 사실 고대 그리스 철학자들이 했던 질문과 다르지 않다. 사물의 본질이 무엇인지 알고자 했던 그들의 질문은, 결국 사람의 손이 물체를 어떻게 움켜잡을 수 있는지를 이해하는 첫 걸음이 됐기 때문이다. 2600여 년 전 철학자 탈레스는 ‘만물의 근원’을 묻는 질문에 대해 ‘물&rsqu...