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감각과 신경

  • 겨울은 사랑을 부르는 ‘도파민’의 계절 ‘사랑이 넘치는 겨울.’ 날씨는 추워도 마음은 따뜻하게 하려는 생각 때문인지 겨울이면 유난히 다른 사람을 챙기는 행사가 많다. 크리스마스, 연말연시 이웃돕기에 이어 가족 사랑을 확인할 수 있는 설날, 연인에게 초콜릿으로 애정을 표현하는 밸런타인데이가 이어진다. 사랑을 하면 기분이 좋아진다. 가슴이 두근거리고 힘이 솟아난다. 바로 ‘도파민’이라는 물질 덕분이다. 도파민은 1910년 영국 웰컴연구소의 조지 바거와 제임스 이웬스가 발견했고, 1958년 스웨덴 국립심장연구소의 알비드 칼슨과 닐스-오케 힐랍이 신경전달물질이라는 것을 밝혀냈다. 칼슨은 이 공로로 2000년 노벨생리의학상을 수상했다. 도파민은 신경전달물질보다 ‘사랑 호르몬’으로 더 유명하다. 사람이 행복하다고 느낄 때 뇌에서 분비되는 물질이기 때문이다. 2010년에 ...
  • ‘식스센스’급 반전인가, 비과학인가[Tech & Fun] 사람의 여섯 번째 감각 후보는? 유료 기계적인 감각은 촉각이나 통증, 압력, 진동 등 아주 미세한 물리적인 자극을 감지해 신체 각 부위가 어디에서 어떻게 움직이는지 아는 감각이다. 단순히 물체의 질감이나 누르는 힘의 세기, 아픔을 느끼는 수준을 넘어 움직이는 방향이나 진동, 평형 상태 등을 감지한다. 온 몸에 퍼져 있는 기계적인 감각을 통해 눈앞에 있는 물체를 본 뒤 눈을 가리고 그 물체를 잡는다거나, 컵에 든 우유를 마실 때 손에 힘은 얼마만큼 줘야 하는지, 입까지 가져오려면 어느 정도의 속도로 어느 방향으로 움직여야 하는지 알 수 있다. 누구나 다 지니고 있으며 당연하다고 느낄 만한 감각이지만, 놀랍게도 최근에서야 정체가 자세히 밝혀졌다. 기계적 감각기관은 각 부위의 위치와 자세, 움직이는 방향과 힘의 세기에 대한 정보를 수집해 뇌에 전달한다. 반대로 우리가 행동할 때 근육이 수축하거나 이...
  • 사이배슬론Part 1. 따뜻한 올림픽 유료 과학자와 장애인이 한몸처럼 올해 첫 회를 맞는 *사이배슬론은 장애인의 재활을 돕는 최첨단 기술을 한자리에서 볼 수 있는 경기예요. 대회는 10월 8일, 스위스 취리히에 있는 아이스하키 경기장에서 열려요. 25개 나라에서 모인 74개 팀이 참가할 예정이지요. 우리나라에서도 전동휠체어, 입는 로봇, BCI에 각각 한 팀씩 출전한답니다. 이날 참가자들은 각자 주어진 다양한 미션을 수행할 거예요. 사이배슬론의 미션은 앉기, 서기, 물건 잡기, 계단 오르내리기 등 일상생활에서 늘 하고 있는 동작들로 이루어져 있어요. 팔, 다리가 없거나 척수를 다쳐 몸이 마비된 장애인은 이런 동작을 하는 일도 쉽지 않아요. 몸의 일부를 기계로 대체하거나 몸을 보조하는 기구를 착용하지 않으면 바로 서는 것조차 힘들 수 있지요. 스위스 취리히연방공과대학교에서 로봇 공학을 연구하고 있는 대회...
  • [News & Issue] 명절 보낸 아내를 위한 과학 노래 유료 민족 최대의 명절이라는 ‘설’과 ‘추석’ 다음에는 항상 우울한 기사가 따른다. ‘명절 이후 이혼 소송 급증’. 실제로 지난해 설 연휴 다음 달인 3월에 접수된 이혼소송은 3539건으로 전달(2540건)보다 39.3%증가했다. 이런 추세는 2009년 이후 6년째 예외 없이 반복되고 있다. 가족의 정을 되새기는 명절에 오히려 가족 관계가 파국으로 치닫는 사태, 막을 방법은 없을까. “여성만 과도한 가사 노동에 시달리고, 시부모님은 아들과 며느리를 차별하고, 평소 안 보고 살던 친척들 과 불편하게 만나는 등 명절에 이혼을 결심하는 이유는 다양합니다. 하지만 근본 원인은 결국 가정에 있습니다. 명절 후 이혼은 가족 간에 해묵은 감정이 명절을 계기로 폭발하는 겁니다.” 민성길 대한기독정신과의사회장(연세대 명예교수)은 명절 스트레스의 ...
  • 우주보다 큰 허세 중2병 요즘 사춘기 청소년들이 무슨 사고를 치거나 특이한 일을 했다 하면 따라나오는 말이 있다. 바로 ‘중2병’이다. 북한도 무서워서 쳐들어오지 못하게 한다는 중2병의 정체를 밝혀보자. 고백부터 하자. 기자도 10대 시절 중2병에 걸린 적이 있었다. 갓 중학생이 된 주제에 어디서 주워들었는지 도스토예프스키니 헤밍웨이니 하는 작가의 소설을 읽겠다고 들고 다녔다. 무료해지면 천재적이고 냉철한 독재자가 돼 내 눈에 보이는 모든 부조리를 척결하고 세상을 내마음대로 바꾸는 공상을 하기도 했다. 반대로 주류에 핍박받는 비주류로 살아가는 모습에 매력을 느껴 특이한 사상에 빠지기도 했다. 그래서 환단고기 같은 유사역사학 서적을 읽고 친구들에게 주류 사학계는 식민사관에 젖어 있다고 떠들어 대거나 공중부양을 하겠다며 단전호흡을 하기도 했다. 열거하자면 더 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