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화학반응

  • [과학뉴스] 세계에서 가장 오래된 향수의 비밀 동방박사의 선물로 유명한 유향은 세계에서 가장 오래된 향수다. 최근 프랑스 니스 화학 연구소 니콜라스 발도비니 연구팀은 유향에서 나는 ‘오래된 교회 냄새’ 성분을 세계 최초로 찾았다. 연구팀은 아프리카 소말리아에서 가져온 유향 3kg를 여러 번 끓여 약 1mg으로 농축한 뒤, 기체 크로마토그래피로 유향의 냄새 성분을 분리했다. 그리고 핵자기공명장치를 이용해 물질의 분자 구조를 분석하자, 자연에서 한 번도 발견되지 않았던 두 개의 분자가 발견됐다. 연구팀은 이 분자에 ‘유향산’이라는 이름을 붙였다. 이전까지는 이 물질의 농도가 너무 적어 기계로 검출하지 못했다. 이번에는 훈련된 연구자들이 향 성분을 코로 직접 맡아 측정하는 방법을 함께 이용한 덕에 성공할 수 있었다. 연구팀은 “조향사들이 언제든 유향 분자를 합성해 다양한 향...
  • [과학뉴스] 영하에서 얼음은 한 층씩 녹는다 0℃보다 낮은 온도에서는 얼음이 어떻게 변할까. 독일 막스플랑크 고분자연구소 엘렌 바쿠스 그룹리더팀은 영하에서 얼음이 분자 한 층씩 액체와 비슷한 상태(준 액체, quasi-liquid)로 변한다는 사실을 알아내, ‘미국국립과학원회보(PNAS)’ 2016년 12월 12일자에 발표했다. 이미 약 150년 전, 영국 과학자 마이클 패러데이는 0℃ 이하에서 얼음 표면에 액체와 비슷한 얇은 층이 있다는 사실을 밝혀냈다. 그 후 얼음이 미끄러지고 빙하가 움직이는 데 이 층이 중요한 역할을 한다는 사실과, 0℃에서는 두께가 약 45nm 정도까지 성장한다는 것이 밝혀졌다. 하지만 몇 ℃에서 얼음 표면에 이런 준 액체 층이 생기는지, 온도에 따라 두께가 어떻게 달라지는지 등은 알 수 없었다. 연구팀은 크기가 약 10cm인 단결정 얼음의 표면에서 분자들이 어떻게 상호작용하는지 관찰했다....
  • 고생물학·환경[과학뉴스] 봄비가 박테리아 퍼뜨린다? 빗방울이 토양의 박테리아를 공기 중으로 분산시킨다는 연구 결과가 나왔다. 정영수 숙명여대 기계시스템학부 교수팀은 점토, 모래찰흙, 모래 등 6가지 유형의 토양에 빗방울이 충돌하는 순간을 재현하고 고속촬영기법으로 관찰한 결과, 수 마이크로초(백만분의 1초)의 짧은 시간 동안 빗방울 내 기포가 터지면서 많게는 수백 개의 에어로졸이 방출된다는 사실을 알아냈다. 연구팀은 이런 에어로졸이 토양의 유기 물질을 전달한다는 것을 실험을 통해 증명했다. 실험 결과 특정 토양, 비의 강도 조건에서 빗방울 하나는 접촉한 토양 표면의 박테리아 0.01%를 옮겼으며, 운반된 박테리아는 한 시간 이상 살아남았다. 연구팀은 논문을 통해 “에어로졸과 결합한 미생물은 기후 변화, 질병 전파, 수질·토양 오염 등 미생물의 지리적 이동에 중요한 역할을 한다”고 설명했...
  • 끝나지 않은 공포Intro. 가습기 살균제, 무엇이 문제였을까? 최근 ‘가습기 살균제’ 사건이 우리나라를 뒤흔들고 있어요. 이 사건은 2011년 원인불명의 폐렴 환자들이 연속해서 나타나면서 세상에 알려졌어요. 서울아산병원과 질병관리본부가 중심이 되어 조사한 질병의 원인은 놀랍게도 가습기 살균제였지요. 그로부터 5년이 지났지만 아직까지 피해자들은 아픔을 겪고 있어요. 가습기 살균제의 무엇이 문제였을까요? 우리가 사용하고 있는 많은 화학물질은 과연 안전한 걸까요? ▼관련기사를 계속 보시려면? Intro. 가습기 살균제, 무엇이 문제였을까? Part 1. 세포를 죽이는 살균제의 능력! Part 2. 미세먼지보다 작은 살균제가 폐로?! Part 3. 규제는 철저하게, 확인은 꼼꼼하게!
  • 이 건물, 이 화장품 뭐로 만들었게?[News & Issue] 이산화탄소 유료 이산화탄소로 만든 도로, 이산화탄소로 만든 건강식품, 이산화탄소로 만든 바이오 디젤. 전세계의 골칫덩어리인 이산화탄소가 새로운 모습으로 다시 태어난다. 2020년 상용화를 위해 달리고 있는 이산화탄소 전환 기술(CCU) 덕분이다. 3억1460만t(CO2eq.). 지난해 12월 체결된 UN 기후변화협약에 따라 우리나라가 2030년까지 줄여야하는 이산화탄소 배출양이다. 2014년 우리나라가 배출한 이산화탄소는 6억6350만t. 반 년 동안 이산화탄소를 전혀 배출하지 않아야 목표치를 채울 수 있다는 계산이 나온다. 애초에 단순히 에너지 절약으로만은 해결될 양이 아니다. 이것은 비단 우리나라만의 현실이 아니다. 과학자들은 기술로 이를 극복하려 한다. 신재생에너지원을 개발하거나, 동력의 효율을 높여 연료 사용을 최소화하는 것이다. 여기에 또 한 가지 방법이 각광을 받고 있다. 배출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