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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과학뉴스] 조로증 치료 길, 드디어 열리나

조로증으로 불리는 ‘허친슨-길포드 조로 증후군(HGPS)’의 치료 실마리가 풀렸다. 스티븐 잭슨 영국 케임브리지대 생화학과 교수팀이 HGPS를 치료할 수 있는 후보 약물과 유전자 치료법을 개발했다. HGPS는 체중 감소, 탈모, 심혈관질환 등 조기 노화 증상을 유발하는데, 아직까지 근본적인 치료법이 없다.

 

연구팀은 핵과 염색체 구조에 관여하는 N-아세틸기전달효소(NAT10)를 억제하는 과정에서 핵막 이상을 개선하는 ‘리모델린’이라는 화합물을 찾아냈다. HGPS에 걸린 생쥐에게 체중 1kg당 100mg에 해당하는 양만큼 리모델린을 투여한 결과, 체중이 줄어드는 정도가 25% 개선됐다.


연구진은 유전자 치료 가능성도 확인했다. 실험쥐의 NAT10 유전자 발현을 억제하자 체중 감소 속도가 21%가량 늦춰졌고, 심박수 감소도 완화됐다. 연구 결과는 국제학술지 ‘네이처 커뮤니케이션스’ 4월 27일자에 게재됐다.


doi:10.1038/s41467-018-03770-3

글 : 신용수 기자

과학동아 2018년 06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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