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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과학뉴스] 상처엔 꿰매지 말고 ‘엘라스틴’ 하세요

 

 

수술 중 절개하거나 상처가 난 부위를 꿰매지 않고 봉합하는 방법이 있을까. 최근 미국 과학자들이 상처를 간단하게 붙이는 접착제를 개발했다.

 

기존에는 절개 부위를 수술용 실이나 스테이플러로 봉합했다. 하지만 꿰매는 과정에서 상처 부위가 미생물에 감염될 위험이 있고, 심장이나 혈관처럼 근육이 끊임없이 움직이는 부위는 봉합한 부분이 회복되는 데 어려움이 있었다.

 

미국 노스이스턴대와 하버드대 의대 공동연구팀은 피부와 장기의 상처를 신축성이 있는 엘라스틴 단백질의 전구체(트로포엘라스틴)로 붙이는 접착제인 ‘메트로’를 개발했다. 트로포엘라스틴에 자외선을 쬐면 고탄성 젤로 변하면서 단단해 진다. 즉, 상처 부위에 메트로를 바르고 자외선을 쬐면 단단하게 붙는다.

 

연구팀은 돼지 폐를 절개한 뒤 이 접착제로 붙이는 실험에 성공했으며, 임상시험을 앞두고 있다. 연구 결과는 국제학술지 ‘사이언스 중개의학’ 10월 4일자에 실렸다.

 

doi:10.1126/scitranslmed.aai7466

글 : 이정아 기자
이미지 출처 : GIB

과학동아 2017년 11월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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