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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과학뉴스] 손상된 RNA 없애면 오래 살까

생명과학·의학

연구단 등 공동연구팀은 RNA가 노화와 관련이 있으며, 세포에서 손상된 RNA를 분해하는 작용이 수명 연장에 영향을 끼친다는 사실을 발견했다.

RNA는 유전정보가 담긴 DNA의 ‘복사본’으로, 여기에 담겨 있는 유전정보를 토대로 단백질을 만들어 유전자를 발현한다. 지금까지 DNA가 노화와 관련이 있다는 연구 결과는 여럿 나왔지만, RNA가 직접적인 상관관계가 있다는 점은 알려진 바가 없었다.

연구팀은 세포의 분화과정을 연구할 때 많이 쓰이는 생물인 ‘예쁜꼬마선충(C. elegans)’을 관찰했다. 예쁜꼬마선충은 나이가 들수록 RNA가 손상됐다. 그런데 건강하게 오래 사는 예쁜꼬마선충을 관찰했더니, 손상된 RNA가 분해되는 것을 발견할 수 있었다. 연구팀은 세포 내에서 손상된 RNA를 자체적으로 분해해 없애는 작용이 일어나며, 이 작용이 활발해질 경우 수명이 더 늘어난다고 결론 내렸다.

연구팀은 “손상된 RNA를 분해하는 작용은 사람의 세포에서도 일어난다”며 “노화를 방지하고 수명을 늘리는 연구를 하는 데 이번 연구 결과가 도움이 될 것”이라고 밝혔다. 이 연구 결과는 ‘네이처 커뮤니케이션스’ 3월 9일자에 실렸다.
글 : 이정아 과학동아
이미지 출처 : GIB

과학동아 2017년 04월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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