몸속에서 피를 만드는 과정이 지금까지 알려진 것과 다르다는 연구결과가 나왔다. 캐나다 토론토대 분자유전학과 존 딕 교수팀은 혈액세포가 만들어지는 과정을 담은 새로운 연구결과를 ‘사이언스’ 1월 8일자에 발표했다.
성인의 몸속에서는 백혈구와 적혈구 등 3000억 개의 혈액 세포가 매일 만들어지는데, 생물학 교과서는 이들 세포가 조혈모세포로부터 만들어지는 과정을 하나의 계통도로 설명해왔다. 하지만 딕 교수팀은 혈액 세포가 만들어지는 과정이 여러 가지이며, 인간의 발달 단계에 따라서도 다르다는 연구결과를 내놨다.
연구팀은 태아에서부터 신생아, 성인까지 발달 단계별로 11개씩 총 33개의 혈액 샘플을 실험했다. 이들로부터 3000여 개의 혈액세포가 만들어지는 과정을 분석한 결과 조혈모세포의 각 부분이 거의 동시에 다양한 혈액세포로 분화한다는 것을 알아냈다. 그전까지는 조혈모세포가 순차적으로 변화해 혈액세포가 만들어진다고 알려져 있었다.
딕 교수는 “이번 연구가 빈혈이나 백혈병 등 다양한 혈액 관련 질병을 좀 더 깊이 이해하는 데 도움을 줄 것”이라며 “성숙한 혈액 세포를 만드는 기법도 개발할 수 있을 것”이라고 말했다.
성인의 몸속에서는 백혈구와 적혈구 등 3000억 개의 혈액 세포가 매일 만들어지는데, 생물학 교과서는 이들 세포가 조혈모세포로부터 만들어지는 과정을 하나의 계통도로 설명해왔다. 하지만 딕 교수팀은 혈액 세포가 만들어지는 과정이 여러 가지이며, 인간의 발달 단계에 따라서도 다르다는 연구결과를 내놨다.
연구팀은 태아에서부터 신생아, 성인까지 발달 단계별로 11개씩 총 33개의 혈액 샘플을 실험했다. 이들로부터 3000여 개의 혈액세포가 만들어지는 과정을 분석한 결과 조혈모세포의 각 부분이 거의 동시에 다양한 혈액세포로 분화한다는 것을 알아냈다. 그전까지는 조혈모세포가 순차적으로 변화해 혈액세포가 만들어진다고 알려져 있었다.
딕 교수는 “이번 연구가 빈혈이나 백혈병 등 다양한 혈액 관련 질병을 좀 더 깊이 이해하는 데 도움을 줄 것”이라며 “성숙한 혈액 세포를 만드는 기법도 개발할 수 있을 것”이라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