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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Tech & Fun]Science Fiction_안개와 더러운 공기 속에서

#1외로운 평원은 글루글로스가 남긴 회색 안개로 젖어있었다. 머나먼산에서 내려온 연보랏빛 바람이 안개를 쓸고 지나가며 아직도 군데군데 남아있는 가로등의 잔해를 슬쩍슬쩍 드러냈다.모두 목이 꺾여 있었고 끄트머리의 발광체는 밀로그리드의 짐승들이 오래 전에 핥아먹어 없었다.멀쩡하게 남아 있는 문명의 흔적은 누군가가 가로등 뿌리에 묶어 놓은 시카고 왕국의 깃발뿐이...(계속)
글 : 듀나

과학동아 2016년 01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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