소설 ‘프랑켄슈타인’의 인조인간 ‘크리처’는 인간을 본 딴 괴물 같은 기계의 모습을 하고있다. 하지만 그는 꽃과 소녀를 사랑하는 순수한 영혼을 지니고 있다. 인간이 로봇(기계)에게 느끼는 희망과 공포를 단적으로 드러내는 사례다. 국립현대미술관은 이런 역설적인 감정을 ‘로보틱 아트’라는 새로운 ...(계속) 글 : 이영혜 과학동아 yhlee@donga.com 이미지 출처 : 국립현대미술관 과학동아 2015년 06호