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과학자를 꿈꾸는 사람에게 현미경은 필수 장비다. 하지만 현미경은 막상 사 놓고서 잘 쓰지 않는다. 프레파라트 표본을 만드는 것과 같은 준비 과정이 만만치 않기 때문이다. ‘디노라이트 USB 현미경’은 이런 문제를 말끔히 해소했다. 컴퓨터 USB 단자에 꽂은 현미경을 물체에 대고 컴퓨터 모니터로 보면 끝이다.

국제 특허를 받은 제품으로, 교과서에도 실렸다. 한 손에 쏙 들어가는 아담한 크기지만 성능은 고급 현미경에 버금가 사물을 20~200배 크기로 확대한다. 4개의 발광 다이오드(LED) 램프로 비춰 어두운 곳에서도 상이 또렷하게 보인다. 자동으로 색과 노출을 보정해서 복잡한 설정 없이도 원하는 영상을 쉽게 얻을 수 있다. 배율에 따라 렌즈를 바꿔야 하는 기존 현미경과 달리, 다이얼만 돌리면 배율이 자동으로 바뀐다. 초점도 스스로 맞추기 때문에 간편하다. 얻은 영상은 컴퓨터에 사진과 동영상으로 저장할 수 있다. 활용 분야는 무궁무진하다. 병원이나 미용실에서 피부나 두피를 진단할 때, 전자회사에서 전자회로를 관찰할 때, 위조지폐를 감별할 때, 곤충 등의 작은 동물을 관찰할 때 등 다양한 용도로 사용할 수 있다. 별도 판매하는 스탠드를 쓰면 더욱 안정적으로 관찰할 수 있다. 디노라이트 현미경을 들고, 일반 카메라로는 찍을 수 없는 작은 세계를 들여다보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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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1년 07월 과학동아 정보

  • 김정훈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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