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와인 이제 바르고 입는다

펑퍼짐한 유리잔 아래로 이어지는 얇고 기다란 다리를 잡고, 살며시 잔을 흔든다. 잔을 반쯤 채운 보랏빛 물이 흔들흔들 돌고, 그 안에 비친 조명도 뱅글뱅글 돈다. 달콤하면서도 시큼한 향기가 퍼져온다. 향을 맡으니 잔이 저절로 입술로 향한다. 차가운 잔을 기울이면 달콤한 포도향이 먼저 코에 닿고 우아한 액체가 입술을 넘는다. 떫으면서도 시큼하고 약간은 씁쓸한...(계속)
글 : 크리스토프 라벨 프랑스 국립과학연구센터 연구원 , 이정아 기자 Christophe.Lavelle@iri.univ-lille1.fr, zzunga@donga.com

과학동아 2009년 12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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