체르노빌 원자력발전소 사고로 암에 걸려 죽었거나 앞으로 사망한 환자가 4000명 이상 될 것으로 예측됐다. UN 기구와 러시아, 벨라루시, 우크라이나 과학자들이 최근 열린 체르노빌 포럼
에서 밝힌 조사 내용이다. 체르노빌 원전은 1986년 4월 26일 원자로 노심이 녹으면서 50t의 방사능 물질이 새어나와 500만명이 사는 주변 지역을 오염시켰다. 지난 19년 동안 전체 사망자는 수만 명에 이르는 것으로추정됐다. 조사 결과 체르노빌 주민들에게 정신 건강의 문제가 가장 컸다. 심한 불안감을 호소한 주민들이 일반인보다 2배나 더 많았으며, 원인을 알 수 없는 고통이나 신경쇠약을 느낀 주민이 3~4배 많았다. 많은 주민이 심한 흡연과 음주, 약물 복용에 빠져들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