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해 연말 우주왕복선 엔데버호의 승무원들에 의해 수리된 우주천문대 허블망원경이 첫시험대에서 합격 판정을 받았다. 성공적으로 수리가 이루어진 것이다. 허블이 첫작품으로 전송한 M100 은하의 모습은 과거 허블이 보내온 사진과 비교해 매우 선명한 것으로 밝혀졌다.
NASA(미국항공우주국)에 따르면 이번에 새로 장착된 광대역행성카메라(WFPC-2)와 초점을 맞추기 위해 특별히 고안된 코스타라는 장치를 부착한 미시천체카메라(FOC)는 예상대로 훌륭한 성과를 거두었다. NASA는 이 발표와 함께 두대의 카메라가 찍은 사진과 과거의 사진을 공개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