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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름오염으로 마드리아 해안 몸살중

해양생물들 멸종위기

마드리아해안 포르토산토 섬에서 기름을 제거하고 있다.


최근 온 해안이 기름으로 뒤덮인 포르투갈령 마드리아 군도는 기름을 제거하기 위해 버거운 투쟁을 벌이고 있다.

무려 지름 20km에 걸쳐 20cm의 두께로 바다를 오염시키고 있는 이 기름은 휴양지 마드리아의 명성은 물론 해양생물에게도 심각한 위협을 주고 있다.

현재 군도 제1의 섬 마드리아는 치명적인 위험을 한고비 넘겼으나 이외의 포르토산토 섬 등은 해안이 온통 시커멓게 변해 있는 상태이다.
포르투갈의 환경장관 페르난도 레알은 즉시 이 지역을 순찰한뒤, 군용비행기로 오염제거제를 살포하도록 명령했다.

그러나 이미 숱한 고기와 바다거북과 같은 해양동물들이 숨을 거두었다. 또 제거되지 않은 기름은 자연보호구인 데세르타스 소도(小島)들로 번지고 있다. 이곳은 물개 등 희귀종들이 살고 있어 마드리아인들은 발을 동동 구르고 있는 형편이다.

이번 기름오염 사건은 스페인의 유조선인 아라곤에서 비롯되었다고 많은 사람들은 보고 있다. 아라곤은 지난 1월초 2만5천t의 원유를 해안에서 분실한 바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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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990년 07월 과학동아 정보

  • 동아일보사 편집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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