d라이브러리









코뿔소의 뿔을 잘라 경제가치 없애

밀렵 예방위한 고육책

아프리카 남서부의 '나미비아'에서는 최근 돈에 굶주린 밀렵꾼들로부터 코뿔소를 보호하기 위해 소의 코뿔을 자르고 있다.

밀렵꾼은 값비싸게 팔 수 있는 코뿔이 잘린 소에는 아무런 매력을 느낄 수 없다. 뿔을 자르는데 대해 일부 동물보호그룹에서 항의가 있었으나 나미비아정부로서는 다른 좋은 방법이 없다고 답변했다. 아프리카 전지역에 30여년 전에는 6만5천여 마리의 코뿔소가 있었는데 현재는 겨우 3천5백여 마리밖에 남아 있지 않다.

나미비아에는 4백여 마리가 있는데 올해 들어서만 밀렵꾼들이 28마리나 죽인 것으로 확인되었다. 최근의 밀렵꾼들은 고성능 소총이나 심지어 기관총까지 갖고 소사냥을 하고 있다. 코뿔소 뿔은 암시장에서 5만달러나 나간다. 이 뿔은 '예멘'에서는 부와 권위를 상징하는 장식용칼을 만드는데 많이 쓰이고 아시아 여러나라에서는 만병통치약으로 통하고 있다.
 

아프리카의 코뿔소는 30년만에 거의 20분의 1로 줄었다.
 

이 기사의 내용이 궁금하신가요?

기사 전문을 보시려면500(500원)이 필요합니다.

1989년 11월 과학동아 정보

  • 동아일보사 편집부

🎓️ 진로 추천

  • 환경학·환경공학
  • 생명과학·생명공학
  • 아프리카어문·아프리카학
이 기사를 읽은 분이 본
다른 인기기사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