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추운지방 매머드의 멸절원인

소금이 없었기 때문?

매머드라고하면 시베리아의 것이 유명하다. 그것은 정식으로는'한대 매머드 코끼리'라고하여 긴털과 커다랗게 구부러진 이빨이 특징이다. 이 매머드는 거대한것의 대명사가 되어있다. 그러나 실제로 시베리아 매머드의 평균 몸 높이는 2.65m로 아프리카 코끼리의 3.35m나 인도코끼리의 3.20m보다 낮고 체장 체중도 마찬가지다. 이 매머드는 시베리아와 독일, 중국동북부, 사천성 등지에 분포했고 알래스카에도 있었다.
 

이와는 달리 북아메리카의 서부 대평원에는 '임피리얼'매머드가 번성하고 있었다. 털은 짧고 이빨은 그렇게 굽지않았다. 체고가 5.2m나 되는 문자 그대로 제왕코끼리였다. 이 매머드의 발상은 아프리카로 아시아대륙을 횡단하고 베링해협을 건너 북아메리카에까지 이른 것이다.
 

북아메리카의 매머드는 1만년전에 멸절되었다. 그 원인에 대하여는 여러가지 가설이 있으나 아직 정설은 없다. 그런속에 미국 미시건 주립대학의 '앨런 홀맨'박사가 '매머드는 염분부족으로 멸절되었다'고 발표하여 주목되고 있다.
 

미시건주에는 암염층이 많이 있어 미국전체 식염소비량의20~25%을 공급하고 있다. 이 암염층에서는 매머드나 마스토돈의 화석이 나오고 있으며 지금까지 2백25마리 분의 화석이 발견되었다. 대형 초식동물은 염분을 필요로하여 암염을 찾아다닌다.'홀맨'박사는 매머드가 이곳에까지 온것은 그때문이었다고 주장하고 있다. 그러나 1만년전 최후의 빙하기에 이 암염지대가 얼음에 덮여버렸기 때문에 염분이 보급되지않아 멸종한 것이라는 것이다.
 

암염층에서 발견된 화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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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988년 06월 과학동아 정보

  • 동아일보사 편집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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