IBM과 캘리포니아 대학교 데이비스 의과대학의 과학자들은 공동연구를 통해, 의료수술을 돕게될 최신 로봇 시스팀을 개발하고 있다.
IBM과 데이비스 의대의 연구진들은 골반교체수술에있어서 로봇을 이용한 보다 정교하고 새로운 수술법을 개발해냄으로써 수술성공률을 극적으로 높일 수 있는 방안을 연구하고 있다. 골반교체수술은 환자의 골반을 금속과 플래스틱으로된 인공골반으로 이식하는 수술로서, 미국의 경우 일년에 약 12만건의 수술이 행해진다.
“인구가 고령화되고 상해사고나 관절염이 증가하면서 이 수술은 계속 증가하고 있다”고 데이비스 의대의 정형외과의사인 ‘윌리엄 바거’씨는 밝히고있다. 또 그는 로봇의 도움을 받는 수술기법은, 지금까지의 이식술로는 고도의 위험을 안고있는 젊고 활동적이며 체중이 무거운 환자들의 수술에서는 상당히 성공율을 높일 수 있을 것이라고 전망하고 있다.
예비단계에서의 결과는 로봇이 지금까지의 수동기구로 하던 수술에 비해 이식물을 보다 정교하게 인체에 장치하고 정확하게 배열할 수 있다는 것을 보여주었다. 로봇의 정밀성과 정확성은 이식물과 뼈의 구멍사이에 발생 할 수 있는 오차를 줄여줄 수 있는데, 그 오차가 적을수록 이식물과 대퇴골의 움직임이 최소화 되면서 뼈조직이 이식물 사이로 성장할 가능성이 높아지는 것이다.
데이비스 의과대학 연구진들은 이 로봇은 이외에도 신경수술, 성형수술, 두개골 및 경부수술, 그리고 암수술 등에 활용될 수 있을 것이라고 밝히고있다.
로봇을 이용한 수술은 지난 1986년부터 IBM과 데이비스 의과대학팀이 공동으로 연구해오고 있는데 IBM은 동사가 고안해낸 고급 로봇 프로그래밍 언어인 AML/X를 이연구에 사용하고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