바이오테크놀러지나 생화학분석기기의 벤처기업 아트(본사 토쿄)에서는 채혈에서 검사데이타 작성까지 3분반에 해내는 세계 최고속의 혈액검사장치를 개발했다.
에이즈 B형간염등의 감염증이 클로즈업되고 있으나 지금까지는 아무리 빨라도 40분, 보통의 경우는 며칠씩 걸리던 혈액검사를 획기적으로 개선한 것이다.
이 새로운 장치는 전자동으로 먼저 직경 40cm의 원반위에 있는 분석모듈에 채혈한 혈액 30ml를 주입한다.
원반은 고속으로 회전하여 원심분리한 혈장을 차례대로 시약과 혼합 반응시킨다. 결과는 광학적으로 측정되어 프린터로 찍혀나온다. 시약은 검사목적에 따라 48종 중에서 자유로 선택할 수 있다.
현재까지는 분석에 시간이 걸렸으나 새 장치는 진료중에 바로 검사결과가 밝혀지므로 병증을 조기확인하고 신속한 치료로 대처할 수 있으며 오래 걸리는 검사기간 동안 혈액이 변질되어 생기는 오진이나 검사 미스를 피할 수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