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세균(細菌)’은 ‘가는 곰팡이’, 즉 아주 작은 생물을 뜻해요. 먼저, ‘가늘 세(細)’는 실타래를 뜻하는 ‘실 사(糸)’와 ‘밭 전(田)’이 합쳐진 한자예요. 이 중 ‘밭 전’은 원래 ‘정수리 신(囟)’에서 유래됐다고 전해져요. 그래서 ‘누에의 머리(囟)에서 나오는 실이 가늘다’는 뜻이 삼(삼베실)이나 목화(무명실), 뽕나무(비단실) 등 ‘밭에서 나오는 가는 실’이란 뜻으로 변화했지요. 이후 ‘가는 실’이란 뜻이 ‘가늘다’, ‘작다’ 등으로 확대됐답니다.
한편, ‘버섯/곰팡이 균(菌)’은 ‘풀 초(艹)’와 ‘곳간 균(囷)’을 합한 한자예요. 즉, 곳간 같은 지붕(갓)이 있는 버섯이나 곳간 안에 있는 풀(버섯) 등을 뜻하지요.



먼저, ‘빛 광(光)’은 ‘불 화(火)’와 ‘사람 인(人)’이 합쳐진 한자예요. 사람이 횃불을 들고 밝게 비춘다는 뜻에서 ‘빛’이란 뜻을 갖게 됐지요.
‘합할 합(合)’은 ‘입 구(口)’와 ‘삼합 집(亼)’으로 이루어졌어요. ‘입 구(口)’는 그릇, ‘삼합 집(亼)’은 뚜껑이란 의미를 담고 있어 그릇과 뚜껑이 합해졌다는 뜻이지요.
한편, ‘이룰 성(成)’은 ‘창 과(戈)’와 ‘힘 력(力)’, 또는 ‘도끼 월(戉)’과 ‘장정 정(丁)’을 합해 만든 한자예요. ‘창으로 힘을 써서 고지를 탈환하다’는 뜻이 담겨 있답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