자동차가 없다면 가족들과 먼 곳으로 여행을 갈 수 있을까요? 지금 우리가 먼 곳으로 쉽게 갈 수 있는 건 자동차가 개발됐기 때문이에요. 그렇다면 자동차엔 어떤 과학이 숨어 있을까요? <;어린이과학동아>; 기자단 친구들과 함께 알아봐요!
자동차가 궁금한 친구들, 모두 모여라~!
자동차의 과학원리를 알기 위해 찾아간 곳은 인천시 중구에 있는 BMW 드라이빙 센터! 축구장 33개 크기로 이루어진 이곳은 자동차 전시장은 물론, 직접 운전해 볼 수 있는 트랙을 갖추고 있어 다양한 체험을 즐기기에 제격이었어요.
기자단 친구들은 1층에 전시된 멋진 자동차들을 관람한 뒤, 2층에 있는 주니어 캠퍼스로 향했어요. BMW 코리아 미래재단에서 운영하는 주니어 캠퍼스는 어린이들이 직접 실험과 체험을 통해 자동차에 숨어 있는 과학원리를 배울 수 있도록 만들어진 공간이랍니다. 11.5톤 대형버스를 실험실로 만든 ‘모바일 주니어 캠퍼스’가 전국의 학교로 직접 찾아가기도 하지요.
본격적으로 자동차에 숨어 있는 과학원리를 배우기 전, 기자단 친구들은 애니메이션을 보며 자동차의 구조를 배웠어요.
“자동차는 ‘엔진’에서 연료를 태워 에너지를 만들어요. 이 에너지는 ‘동력전달장치’를 통해 바퀴로 전달된답니다. 이 과정에서 톱니바퀴 모양의 ‘기어’가 사용되지요. 바퀴가 구르기 시작하면 원하는 방향으로 가도록 조종해야겠죠? 이 장치를 ‘조향장치’라고 불러요. 바퀴가 울퉁불퉁한 곳을 지날 땐 차가 많이 흔들리지 않도록 ‘충격완화장치’가 충격을 흡수해 줘요. 마지막으로 굴러가는 바퀴를 멈출 땐 브레이크라고도 불리는 ‘제동장치’가 사용되지요.”
주니어 캠퍼스에서는 3명씩 팀을 이뤄 친구들과 함께 게임하듯 자동차 속 과학을 배울 수 있는 프로그램이 운영되고 있었어요. 9명의 기자단 친구들도 3개의 팀으로 나뉘어 체험활동을 시작했어요. 어떤 체험을 했는지 함께 만나 볼까요?
[▼확대]
나만의 친환경 자동차를 만들자~!
체험을 모두 마친 기자단 친구들은 전기자동차를 타고 BMW 드라이빙 센터를 한 바퀴 둘러보기로 했어요. 넓게 펼쳐진 드라이빙 센터 안에는 자유 주행 코스, 물이 뿌려진 코스, 울퉁불퉁한 흙길 코스 등이 있었고 소형차, 전기차, 스포츠카들이 코스를 달리고 있었답니다. 학을 마치고 난 뒤에는 마지막으로 친환경 자동차 만들기 미션이 시작됐어요.
“각 팀별로 자동차가 달릴 장소, 자동차의 모양, 바퀴, 사용할 에너지를 고르세요.”
선생님의 설명에 따라 각 조의 친구들은 자동차를 설계하기 시작했어요. 물을 전기분해할 때 나오는 수소를 연료로 사용하는 자동차, 휴대전화처럼 전기플러그를 꽂아 충전시키는 자동차 등 다양한 자동차가 그려졌지요.
“이 병뚜껑으로 사이드미러를 만들자!”
기자단 친구들이 창의성을 발휘하자 멋진 자동차가 만들어지기 시작했어요. 더 멋진 자동차를 만들기 위해 서로 역할을 나눠 작업을 하기도 했답니다. 자동차에 관심이 많은 지수 친구는 “물로 가는 자동차를 만들고 싶다”며 포부를 밝히기도 했어요.
환경을 오염시키지 않는 친환경 자동차가 나오면 지구의 공기도 훨씬 깨끗해지겠죠? 기자단 친구들이 만든 친환경 자동차가 마음껏 거리를 누비는 날을 함께 기대해 봐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