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책을 코에 가까이 대 보세요. 킁킁! 어디선가 맛있는 향기가 ‘솔솔~’ 나는 것 같지 않나요? 달콤한 크래커와 짭조름하고 바삭한 감자칩, 고소한 바게트빵까지 그의 손을 거치면 상상하지 못한 모습으로 다시 태어나요. 동그란 크래커는 우산이 되기도 하고, 자전거 바퀴로 변신하기도 하지요. 우리 주변에서 흔히 볼 수 있는 물건으로 탄생한 특별한 그림을 함께 만나 볼까요?

작가소개

빅토르 누네스(Victor Nunes)는 포르투갈 출신 아티스트예요. 과자, 초콜릿, 클립, 가위 등 일상생활에서 쉽게 볼 수 있는 물건에 그림을 더해 다양하고 기발한 작품을 만들고 있답니다. 평범한 팝콘도 그의 눈에 띄면 사람, 동물, 구름, 꽃으로 멋지게 변신해요! 작가는 SNS(www.facebook.com/victornunesfaces)에 자신이 만든 작품을 올리고 있어요.

과자와 스케치의 만남

빅토르 누네스에게는 주변에 있는 모든 사물이 그림의 소재가 돼요. 길고 꼬불꼬불한 밀가루 반죽을 하트 모양으로 만든 과자인 ‘프레첼’은 매력적인 여성의 파마머리로 변신하고, 짐을 가득 실은 수레의 바퀴가 되기도 하지요. 우리가 즐겨 먹는 동그란 모양의 휘어진 감자칩도 새로운 모습으로 태어났어요. 유쾌하게 생긴 아저씨의 감자칩 베레모, 오리의 감자칩 부리와 활짝 핀 감자칩 꽃, 근엄한 표정으로 영국 왕궁을 지키는 근위대의 감자칩 모자로 재탄생했지요. 단순히 재미로 작품 활동을 시작했던 빅토르 누네스는 이제 모든 사물을 창의적으로 보는 눈이 생겼다고 해요.

특별한 그림 그리기, 어렵지 않아요!

작가는 과자뿐 아니라 자물쇠, 호루라기, 가위와 같은 물건으로도 독특한 그림을 그려냈어요. 두 개의 자물쇠를 열어 가로로 눕힌 뒤 고리 부분을 뿔로 만들면 멋진 황소가 탄생하지요. 호루라기로 만든 헤어드라이어로 한 여성이 긴 머리를 흩날리며 말리는 그림을 그리기도 했어요. 이런 그림을 어떻게 그리는지 궁금하다고요? 빅토르 누네스는 우선 주변을 보고 그림을 그리는 데 사용할 사물을 선택해요. 그 다음 검은색 볼펜을 손에 쥐고 사물을 보고 생각나는 대로 그려서 여러 그림을 한 데 모으면 끝! 참 쉽죠? <;어린이과학동아>; 친구들도 지금 바로 빅토르 누네스처럼 독특하고 창의적인 그림을 그려 보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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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4년 11호 어린이과학동아 정보

  • 이혜림 기자
  • 사진

    빅토르 누네스 포르투갈 아티스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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