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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구사랑탐사대의 가장 큰 장점은 혼자서 자유롭게 탐사하면서도 내가 탐사한 결과에 대해
다른 사람들과 나눌 수 있다는 거예요. 궁금한 점이 있으면 장이권 교수님께 직접 여쭤 볼 수도
있고, 같은 지역 탐사대원들과 토론을 할 수도 있어요. 어떻게 이런 일이 가능할까요? 바로
지구사랑탐사대 안에 다양한 소통 공간이 있기 때문이에요.
지구사랑탐사대에서는 탐사대원 모두가 연구자예요. 연구자들끼리 서로 소통하면서 새로운 정보를 주고받고, 잘못된 부분은 지적하기도 하고, 궁금한 점을 묻고 답하는 일이 무척 중요하지요. 스마트폰을 이용해 탐사한 자료와 사진, 영상을 밴드에 올리면 다른 탐사대원들이 보고 “도대체 이건 어떻게 탐사한 건가요?”라는 반응을 보이기도 하고, “녹음할 때 자동차 소음 주의하세요!”라고 노하우를 알려 주기도 하지요.
우수탐사대원들만 받을 수 있는 특별한 심화교육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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열혈 탐사대원들이 방학 특별 프로그램에 참여했어요. 지난 8월 1일 이화여자대학교 에코과학부에서는 상반기 동안 꾸준히 탐사결과를 보낸 우수탐사대원들을 대상으로 심화교육을 열었어요. 우수탐사대원 25명은 매미 탈피각을 분석하는 방법을 배우고, 장이권 교수님의 동물행동생태연구실을 견학했어요. 여름방학을 뜨겁게 보낼 특별 미션도 받았지요. 하반기 동안 열심히 탐사한 대원들에게는 겨울방학 특별 프로그램에 참여할 기회를 준다고 해요.
꼭꼭 숨겨라, 마이크가 보일라~!
산과 들에 녹음기를 숨겨놓고 24시간 동안 녹음해서 얼마나 다양한 노래곤충이 살고 있는지 조사하는 여름방학 특별미션! 우수탐사대원 형제가 함께 참여했어요. 사람들한테 들키면 녹음기를 잃어버릴 수도 있기 때문에, 늘 조마조마한 마음으로 동생 민규가 망을 보고 형 민욱이가 녹음기를 설치했다고 해요. 시간대에 따라 곤충 소리가 달라지는 신기한 현상을 관찰하면서 벌써 생태학자가 된 것 같은 기분을 느꼈다고 하네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