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5월 19일, 특별한 우주비행사가 귀환했어요. 지난 4월 19일 러시아 우주선 ‘비온-M’에 실려 우주로 떠났던 동물 수십 마리가 한달 동안 우주에 머물다가 귀환 캡슐을 타고 지구로 돌아왔지요. 쥐 53마리, 도마뱀 15마리, 달팽이 20마리와 어류, 박테리아로 구성된 이 무리는 약 500㎞ 높이의 우주 궤도에서 지냈어요. 이번 실험은 우주에서 이뤄진 동물 실험 가운데 가장 큰 규모이고, 기간도 가장 길었지요. 러시아 생의학문제연구소는 이들 동물을 대상으로 우주 환경 때문에 동물의 몸에 어떤 변화가 생겼는지 조사할 계획이에요.

그런데 우주로 간 동물이 모두 돌아오지는 못했어요. 절반 넘게 우주에서 죽어 버렸거든요. 한 마리도 죽지 않고 모두 무사히 돌아온 종류는 도마뱀뿐이랍니다. 이번 실험 결과 때문에 우주에서 이루어지는 동물 실험에 대한 윤리 문제가 또 한 번 커지고 있지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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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3년 12호 어린이과학동아 정보

  • 김은영, 우아영 기자
  • 사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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