헷갈려요~!
도서관에서 침팬지에 관한 책을 봤는데 원숭이와 똑같이 생겨서 놀랐어요~. 침팬지와 원숭이는 어떤 점이 다른 건가요?
김태훈 대구 지묘초 6
원숭이
원숭이는 사람이 아닌 포유류 영장목 전체를 부르는 말이에요. 즉 우리가 알고 있는 고릴라나 오랑우탄, 침팬지 모두 원숭이라고 할 수 있죠. 하지만 주로 사람들이 부를 때는 긴꼬리를 가지고 있는 종들을 원숭이라고 한답니다. 얼굴색이 파랗고 콧대가 없는 들창코원숭이, 27㎝ 키의
작은 체구지만 겨드랑이에서 독이 분비되는 슬로우로리스등 종류가 많은 만큼 다양한 특징을 가졌어요.
침팬지의 어머니, 제인 구달
한때 사람들은 침팬지가 초식동물이라고 알고 있었어요. 영국의 동물학자이자 환경운동가인 제인 구달 박사의 연구를 통해 잡식동물이라는
사실이 밝혀졌지요. 이밖에도 제인 구달 박사는 침팬지가 도구를 사용하고, 먹이를 함께 나눠먹는 등 영장류 중에서도 사람에게만 나타나는
행동을 한다는 사실을 알아냈답니다.
침팬지
침팬지는 영장목 중에서 사람과 비슷한 부분이 가장 많아요. 침팬지는 꼬리가 없어 생김새도 사람과 가장 닮았답니다. 도구를 사용하는 점도 사람과 비슷한 특징 중 하나지요. 먹이를 먹거나 적을 공격할 때 도구를 쓰거든요. 침팬지는 20~80마리가 무리를 이루어 함께 살아가요. 어른이 된 암컷은 태어나서 자란 무리를 떠나 주변의 다른 무리로 옮겨가 새끼를 낳아 키운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