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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 놀라워라!’
오늘도 세계의 오지를 누비며 지구에 사는 생물들을 가장 먼저 만나는 과학자들! 국제보존협회의 프로젝트 연구팀도 지난 20년 동안 오지를 탐험하며 새로운 동물 1300여 종을 발견했어요. 그 중에서도 요상한 모습과 기이한 행동으로 연구자들을 깜짝 놀라게 한 희귀 동물들이 있다는데….
어떤 동물들인지 함께 만나 볼까요?

 

거대한 크기에 깜짝!

지구상에 살고 있다고 알려진 동물들 중에 ‘세계에서 가장 큰~’이라는 이름표를 가진 동물은 얼마 되지 않을 거예요. 연구팀은 세계 오지를 탐험하며 거대한 동물들을 만날 수 있었다고 하네요!
 
 


❶ 새도 잡아먹는 거미

무게 170g에 다리 길이가 30㎝에 달하는 세계에서 가장 큰 거미! 2006년 가나에서 촬영한 것으로, 작은 포유류는 물론 도마뱀과 독뱀까지 잡아먹는다고 해요. 몸 전체에 나 있는 쐐기풀 같은 털은 공격 무기로, 적에게 위협받으면 이 털을 미세한 바늘처럼 찌른답니다.

❷ 보기보다 신사예요! 황제전갈

2006년 가나에서 발견된 이 전갈은 약 20㎝ 길이로, 세계에서 가장 큰 전갈이에요. 하지만 커다란 몸집에 어울리지 않게 작은 흰개미와 애벌레를 먹으며 살고, 독은 사람에게 해가 되지 않는답니다. 오히려 독성분은 심장병 치료용 약으로 연구 중이지요. 또한 자외선을 쪼이면 볼 수 있는 파란색 형광 물질도 백내장 치료용으로 연구 중이에요.

요상한 외모에 깜짝!

마치 공상과학 영화의 주인공처럼 생긴 외모로 시선을 끈 동물들도 있어요. 희귀동물이지만 웬지 낯설지 않은 동물들을 소개할게요!
 

우리 닮았나요? 요다 닮은 희귀종 박쥐

영화 ‘스타워즈’의 요다를 닮은 박쥐예요! 파푸아뉴기니의 외딴 숲에서 발견된 희귀종으로, 튜브 모양의 코가 매력포인트랍니다. 과일박쥐과에 속해 나무 열매나 꽃가루를 먹고 살며, 열대우림에서 씨앗을 퍼뜨리는 중요한 역할을 해요.
 

신통방통한 묘기에 깜짝!

저마다의 기묘한 재주로 때로는 적을 물리치고, 때로는 먹이를 잡아먹으며 살고 있는 동물들!
모두 지구 생태계를 풍요롭게 만드는 주인공들이지요. 지금부터 그들의 놀라운 생존 전략을 공개합니다~.

공작여치

가이아나에서 발견한 이 곤충은 기묘한 생존 전략을갖고 있어요. 첫 번째 작전은 낙엽인 척하기! 언뜻 보면 상한 잎사귀처럼 보이는 날개 덕분이죠. 하지만 위협을 당하면 갑자기 커다란 눈 무늬가 있는 날개를 세워 방방 뛰기 시작해요. 그 모습이 마치 커다란 새가 부리로 쪼는 것처럼 보여서, 포식자라도 겁을 먹게 된답니다.
 

걷는 상어

지느러미를 이용해 얕은 암초를 따라 걷는 상어예요! 2006년 인도네시아에서 발견된 이 상어는 살금살금 걸어가 새우와 게, 달팽이와 작은 물고기를 잡아먹어요.
 

앉아서 받아먹는 여치

이 여치는 왜 잎사귀 아래에 앉아 숨어 있을까요? 작은 곤충이 우연히 나뭇잎 위에 앉으면 얼른 잡아먹기 위해서지요. 2002년 서부 아프리카에서 처음 발견되었어요.
 

낚싯바늘로 방어하는 개미

캄보디아 숲에서 발견된 거대한 개미! 몸길이 1.5㎝로, 등에 난 낚싯바늘처럼 생긴 가시로 적의 피부를 뚫을 수가 있어요. 또한 천적의 공격을 받으면 서로 갈고리를 걸어서 포식자에게 끌려 나가지 못하게 한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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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1년 11호 어린이과학동아 정보

  • 성나해 기자
  • 도움

    Conservation International’s Rapid Assessment Progra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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