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유후! 크리스마스가 다가오고 있어~. 올해는 어떤 크리스마스 선물을 받을지 너무 기대되는걸? 하지만 산타 할아버지를 기다리진 않아. 유치원 때 이후로 비밀을 모두 알아버렸거든.
산타 할아버지가 아니라 우리 엄마 아빠가 준 선물이란 걸 말야.
그래! 이참에 엄마 아빠께 내가 했던 착한 일을 적어 크리스마스 카드를 보내야겠다!




 
착한 어린이를 찾아라!

“울면 안 돼~! 울면 안 돼~! 산타 할아버지는 우는 아이에게 선물을 안 주신대~♪”
섭섭박사님은 요상하게 생긴 방을 들여다보며 노래를 흥얼거리고 계셨어.
“섭섭박사님, 뭐하고 계세요?”
“쉿! 착한 어린이를 찾는 중이야. 너도 이리 와서 보렴.”
우와! 저기 제 얼굴이 보여요~! 그럼 내가 바로 착한 아이? 호호~.




 
이렇게 해 보세요

맨 끝에 있는 사람의 작은 구멍에 친구의 얼굴이 들어오게 맞추고, 입체 상자의 구멍에 눈을 대고 상자의 주름을 늘였다 좁혔다 하면서 그림을 보세요. 눈 내리는 겨울 풍경이 입체적으로 보여요.


 
원리는 이것!

상자 안에 그려진 사람은 모두 비슷한 크기이지만, 우리 눈과의 거리에 따라서 원근감이 생겨 입체적으로 보여요. 우리 눈은 같은 크기의 사물이라도 가까이 있는 것은 크게, 멀리 있는 것은 작게 느끼기 때문이에요. 이것을 원근의 착시라고 한답니다.

썰매를 타고~, 붕붕!

“내가 개발한 최첨단 썰매야. 멋있지? 이번엔 이걸 타고 선물을 나눠 주러 가자. 출발~!”
“섭섭박사님~! 썰매가 회전목마처럼 오르락내리락해요~.”


 
이렇게 해 보세요

1. 완성된 썰매가 썰매 받침대 안쪽의 장치(캠)와 잘 맞물렸는지 확인하고 손잡이를 돌리세요.
2. 썰매가 잘 움직이지 않을 때는 손잡이를 반대 방향으로도 돌려 보세요.

원리는 이것!

전기나 다른 동력 없이 기계장치로만 움직이는 조형물을 ‘오토마타’라고 해요. 이 썰매 오토마타는 ‘캠’이라고 하는 장치를 이용했어요. 손잡이를 돌리면 안에 연결된 부분이 위아래로 움직이면서 썰매를 움직이게 한답니다.


 
지붕을 건너자!

휴~! 하룻밤 동안에 세상의 모든 착한 어린이들에게 선물을 주려면 너무 바쁘겠는걸~!
그런데 지붕과 지붕 사이를 어떻게 건너간담?
“오호호! 걱정 마라~. 내가 이럴 줄 알고 지붕 건너는 방법을 연구했지!”

굴뚝에 오르자!

우리는 무사히 지붕을 건넜어. 이제 굴뚝을 타고 올라가서 몰래 선물을 두고 나오면 성공인데…. 저 높은 굴뚝에는 어떻게 올라가지?
“얘야~, 나처럼 이렇게 올라가면 되지롱~!”

이렇게 해 보세요

1. 실을 수직으로 걸 수 있는 곳을 찾아 걸어 주세요.
2. 양 손으로 실을 잡고 오른쪽 왼쪽을 번갈아 가며 잡아 당기세요.

원리는 이것!

실을 당기면 수직으로도, 수평으로도 미끄러지지 않고 움직이는 섭섭박사! 그 비밀은 ‘마찰력’에 있어요. 실을 잡아 당기면 사선으로 고정된 빨대와 실 사이에 마찰력이 작용하면서 섭섭박사가 이동하게 되고, 마찰력 덕분에 이동한 다음에도 미끄러지지 않는답니다.

크리스마스 카드로 마음을 전해요♥

야호! 이렇게 해서 산타 할아버지가 부탁한 대로 착한 아이들에게 선물을 모두 배달했어.
“섭섭박사님~! 이 소식을 산타 할아버지에게 전해야죠! 우리 크리스마스 카드 보내요~.”
“좋아! 섭섭박사가 뿅 튀어나오는 팝업 카드를 만들자!”


 
완성된 예쁜 팝업 카드는 루돌프 변장을 한 냥이가 전해 주기로 했어.
“섭섭박사님~! 정말 신나는 크리스마스였어요!”
생각해 보니 그 동안 나는 선물을 받기만 했던 것 같아. 이참에 내가 좋아하는
친구들과 엄마 아빠께 마음을 담은 크리스마스 카드를 보낼 거야. ‘어린이과학동아’
친구들도 섭섭박사님의 예쁜 카드로 마음을 전하면 어떨까?
“모두 메리 크리스마스~!”

도전! 나도 섭섭박사

11월 15일자에 소개된 무게연구실에도 많은 친구들이 찾아와 주었어요.
다른 친구들은 어떻게 실험을 했는지 함께 볼까요?

그림 : 박순구
참여독자 : 왕서윤(서울강일초 3학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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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0년 24호 어린이과학동아 정보

  • 성나해 기자
  • 사진

    성나해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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