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자자, 다들 준비됐지? 드디어 ‘어린이과학동아’ 기자가 도착했어. 이 곳 호주 멜버른의 생태와 야생동물을 취재하기 위해서 왔대. 체험을 통해 온 가족이 함께 즐기는 멜버른의 자연을 소개할 거라는군. 저기, 나온다! 그런데 비행기 안에서 11시간쯤 있었다고 다들 저렇게 피곤해 하는 거야? 오우~, 노! 우리가 얼른 가서 손님들을 맞자! 우릴 보면 다들 놀라움에 정신이 번쩍 날거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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캥거루는 내 친구! 호주의 야생동물과 만나다
동물의 천국 멜버른에 온 걸 환영해! 호주는 지구에서 6번째로 큰 대륙이지만, 인구밀도가 낮아 목초지가 많단다. 이 때문에 도심을 조금만 벗어나도 양 떼와 다양한 새들은 물론 우리 캥거루도 볼 수 있지.
호주는 약 5000년 전 거대한 곤드와나로 대륙으로부터 떨어져 나왔어. 그 뒤로 다른 대륙과 교류가 끊기면서 이 곳만의 독특한 자연환경이 만들어졌단다. 그래서 다른 대륙에선 볼 수 없는 신기한 동물이 많아. 멜버른 서쪽의 발라랏 야생동물 공원에서는 캥거루와 웜벳, 테즈메니안 데빌 등 호주에서만 사는 특별한 유대류 동물들을 직접 보고 만질 수 있어. 동쪽인 단데농에는 세계에서 가장 큰 물총새인 쿠카부라와, 팔뚝만큼 큰 황관앵무가 살고 있지. 해질녘에는 필립 아일랜드로 가 봐! 리틀펭귄의 매력에 푹 빠질 거야.
캥거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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코알라
코알라의 간은 유칼립투스의 독을 해독해 오줌으로 내보내는 기능을 가지고 있다. 또 잘근잘근 씹은 잎을 위 속에 최대 200시간 동안 두고 위 속 미생물을 이용해 발효시켜 영양분을 흡수한다.
![](https://images.dongascience.com/uploads/article/Contents/201024/C201024N001_img_02.jpg)
테즈메니안 데빌
밤에는 마치 악령이 붙은 것처럼 소리를 지르고 으르렁거리며 돌아다닌다고 해서 악마라는 이름이 붙었다. 하지만 실제로는 겁이 많다. 1936년
테즈메니안 호랑이가 멸종한 이래 세계에서 가장 큰 육식성 유대목이 됐다. 다 자란 수컷의 경우 8㎏에 66㎝ 정도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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집으로 고고싱! 리틀펭귄 퍼레이드
아침이 되면 먹이를 잡기 위해 바다로 나가는 리틀펭귄은 3~5일 정도 바다에서 사냥을 하고 해질녘에 집으로 돌아간다. 집은 모래언덕에 지어진 작은 굴로, 그 속에서는 태어난 지 2~3주 정도 된 아기 펭귄들이 엄마 아빠를 기다린다.
다 자라도 33㎝ 크기인 리틀펭귄은 세상에서 가장 작은 펭귄 종으로, 멜버른 남쪽에 위치한 필립 아일랜드에서 볼 수 있다.
에코+ 눈이 약한 리틀펭귄은 카메라 플래쉬에도 눈이 멀 수 있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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웜벳
코알라와 사촌지간인 웜벳은 두껍고 단단한 엉덩이로 유명하다. 이 때문에 야생개 딩고 등 포식자가 쫓아와 엉덩이를 물어도 아픔을 느끼지 않고 잘 도망 갈 수 있다. 반면 시력은 좋지 않아 3~4m 앞도 잘 보지 못한다. 낮에는 주로 자다가 밤에 활동한다.
![](https://images.dongascience.com/uploads/article/Contents/201024/C201024N001_img_06.jpg)
형형색색 앵무
단데농에서는 호주에서만 사는 다양한 색의 앵무를 비롯해 신경질적인 울음소리로 유명한 쿠카부라도 만날 수 있다.
![황관앵무](https://images.dongascience.com/uploads/article/Contents/201024/C201024N001_img_07.jpg)
![쿠카부라](https://images.dongascience.com/uploads/article/Contents/201024/C201024N001_img_08.jpg)
대자연을 거닐다! 그레이트 오션 로드
여러분, 잘 오셨어요. 그레이트 오션 로드를 보지 않고는 멜버른의 자연을 봤다고 할 수 없어요. 그레이트 오션 로드는 호주 빅토리아주의 수도인 멜버른에서 약 1시간 거리에 있는 토키에서 워넘불까지 이어진 243㎞ 의 길이에요. 여기에 파도와 바람에 깎인 구불구불한 해식절벽과 동굴, 기묘한 모양 으로 솟아 있는 저희 12사도 상이 있지요.
![헬기에서 바라본 그레이트 오션 로드의해안선. 침식과 풍화 작용으로 구불구불하다. 곳곳에 12사도 상이 보인다.](https://images.dongascience.com/uploads/article/Contents/201024/C201024N001_img_10.jpg)
저희는 거대하긴 해도 부드러운 석회질로 이뤄져 있어 비바람과 파도를 맞을 때마다 몸이 조금씩 깎여 나간답니다. 12사도 중 4개의 암석이 무너진 이유도 이 때문이지요. 약 2000만년 전인 신생대 제 3기 마이오세기에 지각변동으로 생겨났는데, 처음에는 석회암 지역으로 육지와 붙어 있었지요. 그러나 수천 년 동안 거친 파도와 바람을 맞으며 깍이고 무너져 기묘하지만 위엄있는 지금의 모습이 되었지요.
그레이트 오션 로드를 걷다 보면 해안가에서 자라는 호주의 독특한 식물도 만날 수 있어요. 운이 좋으면 캥거루보다 작은 왈라비도 볼 수 있답니다.
➊ 단추 모양처럼 생겨 붙은 이름이다.
➋ 쿠션처럼 둥글고 푹신해 보인다는 뜻. 골드러쉬로 발달한 멜버른의 특징을 살려 은색광산이라고도 불린다.
➌ 바닥에 붙어사는 다육식물로, 과육에서 딸기맛이 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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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레이트 오션 워크는 그레이트 오션 로드의 일부인 아폴로 베이에서 12사도 상까지, 약 104㎞의 해안을 직접 도보로 탐험하는 도보여행이다 코스의 난이도에 따라 40분짜리부터 길게는 6일짜리 프로그램까지 있다.](https://images.dongascience.com/uploads/article/Contents/201024/C201024N001_img_12.jpg)
![그레이트 오션 워크 중 만난 왈라비. 캥거루보다 몸집은 작지만 꼬리는 더 길다.](https://images.dongascience.com/uploads/article/Contents/201024/C201024N001_img_13.jpg)
에코+ 아무것도 남기지 마세요
삽과 봉투를 꼭 준비해 주세요! 도보 탐험 중 나온 쓰레기를 봉투에 담아가는 것은 기본, 용변은 땅을 파 그 안에서 본 뒤 다시 흙을 덮어야 해요. 또 개와 고양이는 야생 새와 왈라비를 해칠 수 있어 데려오는 것을 금지하고 있답니다.
증기기관차를 타고 떠나는 호주 역사 체험
나는 호주에서 가장 오래된 증기기관차인 퍼핑빌리라네. ‘퍼핑’은 공룡이 내뿜는 입김을 표현한 의성어야. 증기기관차에서 나온 희뿌연 연기를 일컫지. 퍼빙빌리는 매일 멜그레이브역에서 단데농 산림지대를 관통해 젬버룩까지 약 24.5㎞를 달린다네. 1900년대에 만들어졌으니 벌써 달린 지도 100년이 넘었구먼.
아이쿠! 출발할 시간이네! 처음엔 석탄 냄새가 좀 나도 열차가 달리기 시작하면 청량한 숲 냄새를 맡을 수 있을 거야. 단데농 숲에는 유칼립투스 나무와 천연 양치류가 가득하니, 놓치지 말고 보시게나~!
![퍼핑빌리 열차가 관통하는 단데농 숲에는 천연 양치류가 가득하다. 승객이 난간에 다리를 내놓고 신나는 표정으로 열차를 타고 있다.](https://images.dongascience.com/uploads/article/Contents/201024/C201024N001_img_14.jpg)
역사 + 골드러쉬로 만들어진 도시, 멜버른
멜버른은 1850년대 멜버른 서쪽에 위치한 발라랏에서 금광이 발견되면서 세계 각국에서 모인 사람들로 만들어진 도시다.
당시 금은 흔치 않으면서도 유연해 반지나 목걸이로 만들기 쉽고 녹슬지 않아 그 가치가 높았다. 소버린 힐은 당시 금광을 중심으로 생겨난 마을을 재현한 곳으로, 직접 금광에 들어가 보고, 모래 속에서 금을 채취해 볼 수도 있다.
달콤한 향기와 함께 하는 휴식시간
야생동물과 해식절벽, 호주의 역사체험까지 바쁜 여행이었지요? 이 곳 모닝턴 반도에서 휴식을 취해 보세요. 애쉬콤 미로 정원에서 마음을 편안
하게 해 주는 라벤더 향도 맡고, 써니 리지 딸기 농장에서는 직접 딸기를 따서 먹어 봐도 좋아요. 숙소도 자연의 품 속에서 잠들 수 있는 곳으로 마련했답니다.
![85종류가 넘는 라벤더와 장미가 있는 애쉬콤 미로 정원.이 곳에서는 라벤더를 말려 만든 라벤더 스콘 및 아이스크림도 맛볼 수 있다.](https://images.dongascience.com/uploads/article/Contents/201024/C201024N001_img_16.jpg)
![마치 숲 속에 와 있는 듯한 느낌을 주는 숙소의 야외 테라스.](https://images.dongascience.com/uploads/article/Contents/201024/C201024N001_img_17.jpg)
![딸기 수확시기인 11월에서 4월에는 직접 딸기를 따볼 수 있다.](https://images.dongascience.com/uploads/article/Contents/201024/C201024N001_img_18.jpg)
멜버른의 생태를 탐험한 기분이 어떤가요? 친구들의 손으로 야생동물과 식물을 보호해 주고 싶다고요? 그렇다면 에코투어리스트로서 합격
이에요. 멜버른 에코투어의 특징은 단순히 자연을 방문하는 것이 아니라, 곳곳에서 만나는 자연의 소중함을 느끼는 데 있거든요. 여러분도 멜버른 에코투어에 직접 참여해 보세요! 타니아 제이콥스 (호주 빅토리아주 관관청 에코투어리즘팀 매니저)
![](https://images.dongascience.com/uploads/article/Contents/201024/C201024N001_img_99.jpg)
동물의 천국 멜버른에 온 걸 환영해! 호주는 지구에서 6번째로 큰 대륙이지만, 인구밀도가 낮아 목초지가 많단다. 이 때문에 도심을 조금만 벗어나도 양 떼와 다양한 새들은 물론 우리 캥거루도 볼 수 있지.
호주는 약 5000년 전 거대한 곤드와나로 대륙으로부터 떨어져 나왔어. 그 뒤로 다른 대륙과 교류가 끊기면서 이 곳만의 독특한 자연환경이 만들어졌단다. 그래서 다른 대륙에선 볼 수 없는 신기한 동물이 많아. 멜버른 서쪽의 발라랏 야생동물 공원에서는 캥거루와 웜벳, 테즈메니안 데빌 등 호주에서만 사는 특별한 유대류 동물들을 직접 보고 만질 수 있어. 동쪽인 단데농에는 세계에서 가장 큰 물총새인 쿠카부라와, 팔뚝만큼 큰 황관앵무가 살고 있지. 해질녘에는 필립 아일랜드로 가 봐! 리틀펭귄의 매력에 푹 빠질 거야.
캥거루
![](https://images.dongascience.com/uploads/article/Contents/201024/C201024N001_img_01.jpg)
코알라
코알라의 간은 유칼립투스의 독을 해독해 오줌으로 내보내는 기능을 가지고 있다. 또 잘근잘근 씹은 잎을 위 속에 최대 200시간 동안 두고 위 속 미생물을 이용해 발효시켜 영양분을 흡수한다.
![](https://images.dongascience.com/uploads/article/Contents/201024/C201024N001_img_02.jpg)
테즈메니안 데빌
밤에는 마치 악령이 붙은 것처럼 소리를 지르고 으르렁거리며 돌아다닌다고 해서 악마라는 이름이 붙었다. 하지만 실제로는 겁이 많다. 1936년
테즈메니안 호랑이가 멸종한 이래 세계에서 가장 큰 육식성 유대목이 됐다. 다 자란 수컷의 경우 8㎏에 66㎝ 정도다.
![](https://images.dongascience.com/uploads/article/Contents/201024/C201024N001_img_03.jpg)
아침이 되면 먹이를 잡기 위해 바다로 나가는 리틀펭귄은 3~5일 정도 바다에서 사냥을 하고 해질녘에 집으로 돌아간다. 집은 모래언덕에 지어진 작은 굴로, 그 속에서는 태어난 지 2~3주 정도 된 아기 펭귄들이 엄마 아빠를 기다린다.
다 자라도 33㎝ 크기인 리틀펭귄은 세상에서 가장 작은 펭귄 종으로, 멜버른 남쪽에 위치한 필립 아일랜드에서 볼 수 있다.
에코+ 눈이 약한 리틀펭귄은 카메라 플래쉬에도 눈이 멀 수 있어요.
![](https://images.dongascience.com/uploads/article/Contents/201024/C201024N001_img_04.jpg)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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웜벳
코알라와 사촌지간인 웜벳은 두껍고 단단한 엉덩이로 유명하다. 이 때문에 야생개 딩고 등 포식자가 쫓아와 엉덩이를 물어도 아픔을 느끼지 않고 잘 도망 갈 수 있다. 반면 시력은 좋지 않아 3~4m 앞도 잘 보지 못한다. 낮에는 주로 자다가 밤에 활동한다.
![](https://images.dongascience.com/uploads/article/Contents/201024/C201024N001_img_06.jpg)
형형색색 앵무
단데농에서는 호주에서만 사는 다양한 색의 앵무를 비롯해 신경질적인 울음소리로 유명한 쿠카부라도 만날 수 있다.
![황관앵무](https://images.dongascience.com/uploads/article/Contents/201024/C201024N001_img_07.jpg)
![쿠카부라](https://images.dongascience.com/uploads/article/Contents/201024/C201024N001_img_08.jpg)
![심홍장미앵무](https://images.dongascience.com/uploads/article/Contents/201024/C201024N001_img_09.jpg)
여러분, 잘 오셨어요. 그레이트 오션 로드를 보지 않고는 멜버른의 자연을 봤다고 할 수 없어요. 그레이트 오션 로드는 호주 빅토리아주의 수도인 멜버른에서 약 1시간 거리에 있는 토키에서 워넘불까지 이어진 243㎞ 의 길이에요. 여기에 파도와 바람에 깎인 구불구불한 해식절벽과 동굴, 기묘한 모양 으로 솟아 있는 저희 12사도 상이 있지요.
![헬기에서 바라본 그레이트 오션 로드의해안선. 침식과 풍화 작용으로 구불구불하다. 곳곳에 12사도 상이 보인다.](https://images.dongascience.com/uploads/article/Contents/201024/C201024N001_img_10.jpg)
그레이트 오션 로드를 걷다 보면 해안가에서 자라는 호주의 독특한 식물도 만날 수 있어요. 운이 좋으면 캥거루보다 작은 왈라비도 볼 수 있답니다.
➊ 단추 모양처럼 생겨 붙은 이름이다.
➋ 쿠션처럼 둥글고 푹신해 보인다는 뜻. 골드러쉬로 발달한 멜버른의 특징을 살려 은색광산이라고도 불린다.
➌ 바닥에 붙어사는 다육식물로, 과육에서 딸기맛이 난다.
![](https://images.dongascience.com/uploads/article/Contents/201024/C201024N001_img_11.jpg)
![그레이트 오션 워크는 그레이트 오션 로드의 일부인 아폴로 베이에서 12사도 상까지, 약 104㎞의 해안을 직접 도보로 탐험하는 도보여행이다 코스의 난이도에 따라 40분짜리부터 길게는 6일짜리 프로그램까지 있다.](https://images.dongascience.com/uploads/article/Contents/201024/C201024N001_img_12.jpg)
![그레이트 오션 워크 중 만난 왈라비. 캥거루보다 몸집은 작지만 꼬리는 더 길다.](https://images.dongascience.com/uploads/article/Contents/201024/C201024N001_img_13.jpg)
삽과 봉투를 꼭 준비해 주세요! 도보 탐험 중 나온 쓰레기를 봉투에 담아가는 것은 기본, 용변은 땅을 파 그 안에서 본 뒤 다시 흙을 덮어야 해요. 또 개와 고양이는 야생 새와 왈라비를 해칠 수 있어 데려오는 것을 금지하고 있답니다.
증기기관차를 타고 떠나는 호주 역사 체험
나는 호주에서 가장 오래된 증기기관차인 퍼핑빌리라네. ‘퍼핑’은 공룡이 내뿜는 입김을 표현한 의성어야. 증기기관차에서 나온 희뿌연 연기를 일컫지. 퍼빙빌리는 매일 멜그레이브역에서 단데농 산림지대를 관통해 젬버룩까지 약 24.5㎞를 달린다네. 1900년대에 만들어졌으니 벌써 달린 지도 100년이 넘었구먼.
아이쿠! 출발할 시간이네! 처음엔 석탄 냄새가 좀 나도 열차가 달리기 시작하면 청량한 숲 냄새를 맡을 수 있을 거야. 단데농 숲에는 유칼립투스 나무와 천연 양치류가 가득하니, 놓치지 말고 보시게나~!
![퍼핑빌리 열차가 관통하는 단데농 숲에는 천연 양치류가 가득하다. 승객이 난간에 다리를 내놓고 신나는 표정으로 열차를 타고 있다.](https://images.dongascience.com/uploads/article/Contents/201024/C201024N001_img_14.jpg)
역사 + 골드러쉬로 만들어진 도시, 멜버른
멜버른은 1850년대 멜버른 서쪽에 위치한 발라랏에서 금광이 발견되면서 세계 각국에서 모인 사람들로 만들어진 도시다.
당시 금은 흔치 않으면서도 유연해 반지나 목걸이로 만들기 쉽고 녹슬지 않아 그 가치가 높았다. 소버린 힐은 당시 금광을 중심으로 생겨난 마을을 재현한 곳으로, 직접 금광에 들어가 보고, 모래 속에서 금을 채취해 볼 수도 있다.
![](https://images.dongascience.com/uploads/article/Contents/201024/C201024N001_img_15.jpg)
야생동물과 해식절벽, 호주의 역사체험까지 바쁜 여행이었지요? 이 곳 모닝턴 반도에서 휴식을 취해 보세요. 애쉬콤 미로 정원에서 마음을 편안
하게 해 주는 라벤더 향도 맡고, 써니 리지 딸기 농장에서는 직접 딸기를 따서 먹어 봐도 좋아요. 숙소도 자연의 품 속에서 잠들 수 있는 곳으로 마련했답니다.
![85종류가 넘는 라벤더와 장미가 있는 애쉬콤 미로 정원.이 곳에서는 라벤더를 말려 만든 라벤더 스콘 및 아이스크림도 맛볼 수 있다.](https://images.dongascience.com/uploads/article/Contents/201024/C201024N001_img_16.jpg)
![마치 숲 속에 와 있는 듯한 느낌을 주는 숙소의 야외 테라스.](https://images.dongascience.com/uploads/article/Contents/201024/C201024N001_img_17.jpg)
![딸기 수확시기인 11월에서 4월에는 직접 딸기를 따볼 수 있다.](https://images.dongascience.com/uploads/article/Contents/201024/C201024N001_img_18.jpg)
![에코투어리즘협회에서 발급한 에코인증마크. 이 마크를 받은 회사만이 에코투어 프로그램을 진행할 수 있다.](https://images.dongascience.com/uploads/article/Contents/201024/C201024N001_img_19.jpg)
이에요. 멜버른 에코투어의 특징은 단순히 자연을 방문하는 것이 아니라, 곳곳에서 만나는 자연의 소중함을 느끼는 데 있거든요. 여러분도 멜버른 에코투어에 직접 참여해 보세요! 타니아 제이콥스 (호주 빅토리아주 관관청 에코투어리즘팀 매니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