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나사 50주년기념, 최고의 명장면 50

2008년은 미국항공우주국인 나사(NASA)가 태어난 지 꼭 50년이 되는 해야. 지난 1958년 10월 1일 나사가 공식적으로 활동을 시작했거든. 그 동안 인간은 달에 발을 디디고 우주왕복선을 발사했으며, 화성에 탐사로봇 피닉스를 성공적으로 보내는 등 많은 성과를 거뒀단다. 나사는 이를 기념해 나사의 성과와 역사를 가장 잘 보여 주는 사진 50장을 선정했어. 나사의 기념비적인 순간들을 한눈에 살펴보렴!

우주를 가까이!

나사는 미국 우주개발을 총지휘하는 곳으로, 항공우주기술부와 우주과학 및 응용부 등 다양한 부서와 연구소를 운영하고 있어. 유인, 무인우주선, 달 탐사선, 소행성 탐사선, 화성 탐사선 등 여러 가지 우주계획을 진행해 왔지. 공기청정기, GPS(위성항법장치) 등 우주탐사를 위해 개발한 기술들은 우리 생활에도 응용 되어 많은 도움을 주고 있단다.

첫 우주유영
1965년 6월 3일 에드워드 화이트 2세가 미국 우주인으로는 처음으로 우주유영을 했다. 그는 아폴로 계획의 첫 유인 우주선 아폴로 1호의 화재로 목숨을 잃었고, 이 사고로 아폴로 계획은 1년 넘게 중단됐다.
 



달에 찍힌 첫 발자국
1969년 7월 20일 달에 찍힌 버즈 올드린의 발자국. 닐 암스트롱과 함께 아폴로 11호를 타고 인류최초로 달에 착륙해 남긴 흔적으로, 우주개발 역사에 큰획을 그은 일로 기록됐다.

 


최초의 우주왕복선(STS-1)
나사는 1981년 4월 12일 존 영, 로버트 크리펜이 탄 최초의 우주왕복선 컬럼비아 호 발사에 성공했다. 이 우주왕복선은 나사가 개발한 우주수송수단(STS)으로, 우주정거장에 사람과 물품을 실어날랐다.

 



나사가 반해 버린 우주

우주는 볼수록 신비롭고 아름답지? 미지의 세계에 대한 호기심과 열정은 50년 동안 나사를 이끈 원동력이었어. 우주의 신비로움에 반한 연구원들이 지금도 우주에 대한 궁금증을 풀기 위해 태양계 행성인 수성, 금성, 화성 등을 비롯해 태양계 너머까지 연구하고 있단다.

카리나 성운
1999년 허블우주망원경으로 카리나 성운 안에 있는 열쇠구멍 성운(Keyhole Nebula)을 찍은 사진이다. 지구에서 7500광년 떨어진 카리나 성운은 성운 안에 작은 성운과 밝은 별을 많이 가지고 있다.

 

더듬이 은하
허블우주망원경으로 찍은 사진으로, 은하의 충돌 사진 중 가장 선명하게 찍혔다. 곤충의 더듬이처럼 긴 꼬리를 가져 더듬이 은하로 불리며, 이 충돌로 많은 별들이 새로 태어나고 있다.

 

게 성운
허블우주망원경에 달린 천문관측용 사진기로 찍은 게 성운. 게 성운은 황소자리에서 폭발한 초신성의 잔해로, 모양이 게딱지와 비슷해게성운이라고 불린다. 현재 초당 1200㎞가 넘는 속도로 팽창하고 있
다.

 

나선 은하의 충돌
1999년 허블우주망원경으로 찍은 나선 은하 NGC2207과 IC2163의 충돌 모습. 나사와 유럽우주국에서 함께 개발한 허블우주망원경은 현재 지구 대기권 밖에 있으며 지상에서 얻을 수 없던 정밀한 관측 자료를 보내오고 있다.

 

목성의 대적점
목성에 있는 붉은색 타원형 반점인 대적점은 목성의 빠른 자전 때문에 대기가 교란되어 만들어진 거대한 소용돌이 구름이다. 나사에서 보낸 보이저 호의 관측으로 지구의 5배나 되는 거대한 구름이라는 게 밝혀졌다.
 


바이킹 1호
나사에서 1975년 8월 20일 발사한 바이킹 1호는 1976년 7월 20일 화성 표면에 착륙했다. ‘화성에 생명체가 있을까?’라는 궁금증을 풀기 위해 화성의 기후와 환경을 조사했으나 유기물은 발견하지 못했다.


 

 
나사가 바라본 지구

우주에서 바라보는 지구의 모습은 어떨까? 우주비행 중인 우주비행사들과 나사의 위성들은 인간이 지은 독특한 구조물을 비롯해 지구 구석구석을 사진으로 찍고 있어. 이 사진들은 지진, 화산 폭발,
태풍의 이동, 빙하의 움직임 등을 잘 보여 주기 때문에 지구를 이해하는 데 중요한 자료로 쓰여.

떠오르는 지구
아폴로 8호가 달의 궤도를 도는 동안 우주비행사가 촬영한 사진으로, 나사의 우주개발을 상징적으로 보여 준 사진이다. 우주에서 바라본 지구는 영롱한 푸른색의 구슬처럼 아름답고 생명력이 넘쳐 보인다.
 


나르도 링
우주비행사들이 여러 번 렌즈에 담은 나르도 링. 이탈리아에 위치한 나르도 링은 자동차의 고속 주행
시험을 할 수 있는 원형 도로다. 안쪽으로 도로면이 기울어져 안전한 주행을 할 수 있으며, 전체 길이는 12.5㎞다.

 

허리케인 카트리나
2005년 8월 28일 나사의 위성인 테라(TERRA)로 찍은 대형 허리케인 카트리나의 모습. 미국 남부를 강타한 카트리나로 1800여 명의 사망자가 발생했으며 뉴올리언즈 주는 도시의 80%가 넘게 물에 잠겼다.

 

중동의 산호초 지대
국제우주정거장에서 찍은 사우디아라비아의 산호초 지대다. 사우디아라비아가 중동 지역에서 가장 아름답다고 자랑하는 이 산호초 지대는 홍해 북부에 있다. 염도가 다른 바다보다 높지만 260종에 달
하는 산호가 살고 있다.
 


나사를 빛낸 사람들

나사의 50년 역사 동안 어려운 일도 많았어. 실험과 연구가 실패하기도 하고 챌린저 호와 컬럼비아 호 폭발과 같은 불의의 사고로 목숨을 잃은 우주인들도 있었지. 하지만 포기하지 않고 우주를 향해 끊임
없이 도전하고 있어. 지금은 2020년까지 인간을 다시 달로 보내고 달을 기지삼아화성을탐사할계획을진행중이란다.‘ 어린이과학동아’친구들도 나사를 빛낸 우주인과 과학자들을 만나 보면서 우주에 대한 꿈을 키워 보렴!

 
나사 탄생 50주년을 축하하는 스텐니스 우주센터 직원들.

피닉스를 만든 기술자 빌리 존스
나사의 기술자 빌리 존스가 화성 탐사선 피닉스의 로봇팔을 점검하는 이 사진은 화성 탐사를 위한 노력을 한눈에 보여 준다. 2008년 5월 화성에 도착한 피닉스는 이 로봇팔로 토양샘플을 채취해 분석했다.
 


발사를 기다리는 앨런 쉐퍼드
1961년 5월 5일 프리덤 7호를 타고 우주 공간으로 나간 미국 최초의 우주비행사로, 15분 동안 우주 비행에 성공했다. 앨런 쉐퍼드는 아폴로 14호를 타고 달에 착륙해 달에 발을 딛기도 했다.

 

최고령 우주인 존 글렌
1921년에 태어난 존 글렌은 1962년 2월 20일 지구 궤도 비행에 성공한 최초의 미국 우주비행사다.
그는 1998년 77세에 우주왕복선을 타고 우주 비행을 해 가장 나이 많은 우주비행사로 기록됐다.

 

미국 최초 여성 우주인 샐리 라이드
샐리 라이드 박사는 나사가 뽑은 첫 번째 여성 우주비행사 후보 6명 중 한 명이었다. 그녀는 1983
년 6월 18일 챌린저 호를 타고 우주 비행을 하여 미국 최초의 여성 우주비행사가 되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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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08년 18호 어린이과학동아 정보

  • 님연정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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