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푸른 산을 뒤에 두고 앞으로는 넓은 논과 개울을 안고 있는 전통 마을. 옛날 이야기책에 나오는 모습이라구요? 지금도 이런 전통 마을이 있답니다. 바로 외암민속마을이지요.
충청남도아산에자리잡은외암민속마을은약500년 전에 생겨났어요. 맑은 시냇물 위로 놓인 다리를 지나 마을에 들어서면 넓은 논과 밭을 감싸고 옹기종기 모여 있는 전통 가옥들이 눈에 들어와요. 안으로 들어가면 참판댁, 병사댁, 참봉댁, 종손댁 등 주인의 벼슬이름이나 출신을 나타내는 기와집들과, 서민들이 살던 초가가 모습을 드러냅니다.
특히 5.3㎞나 되는 돌담이 이어져 있는 마을 골목엔 무성한 나무들이 드리워 있어 더욱 멋스러운 운치를 느낄 수 있어요. 또 연자방아나 물레방아를 비롯해서 사람들이 살아가는 데 쓰는 도구들까지잘 보존되어 있답니다. 그래서 마을 전체가 중요민속자료 제236호로 지정되어 있지요.
외암민속마을의 가장 특별한 점은 지금도 사람들이 살고 있다는 거예요. 실제로 농사를 짓거나 호두나무를 가꾸면서 전통 가옥에서 살아가고 있지요. 정말 살아 있는 전통 마을이죠?
최근에는 외암민속마을이 농촌 체험 장소로 이용되고 있어요. 전통 가옥에서 민박을 하면서 고구마를 캐거나 옥수수를 따는 농촌 체험이나 떡메치기,탁본뜨기, 전통 염색 등 계절에 따라 여러 가지 체험을 해 볼 수 있답니다.
선선한 바람이 불기 시작하는 9월. 곧 추석도 다가오니 외암민속마을로 전통 체험을 떠나는 건 어떨까요? 먹고, 자고, 경험하는 살아 있는 체험을하다 보면 어느새우리 전통 생활에푹~ 빠질 거예요!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