곧 하얀 햅쌀이 추수돼 나올 거예요. 그런데 1만 년 전까지만 해도 쌀은 붉은 색이었다고 해요. 미국 코넬대학교 수전 매코치 교수와 충북대 조용구 교수, 농업진흥청 박용진 박사팀은 현재 벼 품종의 98%가 1만 년 전 야생의 붉은 쌀 벼에서 비롯됐다고 최근 밝혔어요. 붉은 쌀 벼에 돌연변이가 나타나 흰쌀이 됐고, 초기 농부들이 흰 쌀 벼를 주로 기르는 바람에 흰쌀이 널리 퍼졌다는 거예요. 흰 쌀은 붉은 쌀보다 껍질을 벗기거나 해충을 골라 내기 쉽고 쌀알의 강도도 약해 쉽게 요리할 수 있었다고 해요.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