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털날개를 가진 씨앗의 여행

혹시 요즘 주변에서 하얀 털을 가진 정체 모를 씨앗이 이리저리 날아다니는 것을 본 적이 있나요? 민들레 씨앗보다는 더 크고 털도 긴 씨앗 말이죠. 이 씨앗의 정체는‘박주가리’라는 식물의 씨앗입니다. 박주가리는 덩굴식물로 줄기가 시계방향으로 돌면서 감아 올라간답니다. 줄기를 자르면 하얀 액체가 나오는데, 독성이 있다고 해요. 열매는 길쭉한 타원형으로 생겼는데, 예전에는 이 열매를 따서 먹기도 했답니다. 봄철로 들어설 무렵이 되면 다 익은 열매가 벌어지면서 하얀 털을 가진 씨앗들이 쏟아져 나와 날아가기 시작합니다. 씨앗이 바람의 도움을 받아 멀리 여행하면서 새로운 장소에 사뿐히 내려앉습니다. 새로운 생명이 시작되는 것이지요. 봄은 이렇게 조용히 찾아옵니다. 
 

2005년 05호 어린이과학동아 정보

  • 김원섭 기자
  • 사진

    이억주 편집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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