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파방팡팡! 비눗방울


 
파방팡팡! 손가락으로 건드린 비눗방울이 터지는 찰나를 담았어요. 손끝이 닿은 부분부터 차례로 비눗방울이 터지고 있네요. 얇은 막이었던 비눗방울이 순식간에 작은 물방울로 변하고 물방울들이 여러 방향으로 튕겨나가려는 모습은 신기하면서도 정말 재미있어요. 팡팡팡! 재미가 터지는 흥미로운 비눗방울 사진들을 더 만나 볼까요?

작가 소개

리차드 힉스(Richard Heeks)는 비눗방울 사진으로 유명한 영국의 사진작가예요. 액체와 기체를 배우는 <어린이과학동아> 친구들을 위해 액체와 기체로 이뤄진 멋진 비눗방울 사진을 보내줬답니다. 더 많은 사진은 리차드 힉스의 플리커 사진첩(www.flickr.com/photos/11164709@N06)에서 볼 수 있답니다.

터지지 않는 비눗방울

풍선은 바늘로 찌르면 펑! 하고 순식간에 터져 버려요. 하지만 바늘에 찔린 비눗방울은 터지지 않았네요. 사실 비눗방울은 반질반질한 바늘 같은 금속이나 유리 같은 물체에 닿았을 때는 터지지 않는 경우가 많아요. 손이나 나뭇가지처럼 거친 물체도 비눗물에 적시고 나면 비눗방울이 닿아도 쉽게 터지지 않는답니다. 고체로 이뤄진 풍선과는 달리 액체로 이뤄진 비눗방울은 막이 움직이면서 쉽게 터지지 않는 거예요. 반대로 건드리지 않은 비눗방울이 터지는 이유는 막을 이루는 액체가 아래로 흐르면서 막이 얇아지다가 결국 터지는 거랍니다.

비눗방울의 표면을 자세히 보면 무지개색이 일렁거려요. 빛이 비눗방울 막을 통과하거나 반사되면서 빛이 서로 더해지는데, 이 때문에 빛의 색이 달라 보이는 것이지요. 또 빛이 일렁이는 이유는 비눗방울 막의 두께가 계속 달라지기 때문이랍니다.

재미있는 비눗방울 만들기

주변의 풍경이 비친 아름다운 비눗방울을 본 적이 있나요? 막이 얼어버린 비눗방울은요? 비눗방울의 오색 그림자도 정말 재미있죠? 친구들도 자신만의 재미있는 비눗방울을 만들어 보세요. 비눗방울을 만들려면 액체가 표면에서 서로 잡아당겨 면적을 줄이려는 힘인 표면장력을 줄여야 해요. 그러려면 표면장력을 약하게 하는 세제를 충분히 넣어야 하지요. 또 설탕이나 물엿, 글리세린 등을 넣으면 더 튼튼한 비눗방울을 만들 수 있답니다.

오늘 저녁 씻으며, 화장실에서 멋진 비눗방울을 만들어 보는 것도 좋겠죠?
글 : 현수랑 hsr@donga.com
사진 : 리차드 힉스

어린이과학동아 2014년 02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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